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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아크로 사이트는 아직 폭발적인(?) 논쟁이 없어, 이 같은 공론 사이트로 자리를 잡은 SkepLeft에서 주 댓글을 중심으로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version 1 입니다.)
지금까지 2009년에 SkepLeft(이하 SL)에 한번 이라도 댓글을 단 사람은 모두 132명 입니다. 전체 모든 글 중에서 실제 댓글로 논쟁(정확하게 이야기하면 가장 밀도가 높은 구역)이 일어난 구간을 찾았습니다.
밀도가 높은 구간이란 댓글의 저자를 A, B, C .. 라고 하면 어떤 구간에서 같은 저자들이 반복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구간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A, B, C, E, F, G, F, G, F, A, G, F, X, Y, W.. 라고 한다면 F, G, F, G, F, A, G, F, 이 구간을 논쟁구간이라고 예측을 합니다. 왜냐하면 글의 수는 모두 8개인데, 저자는 3명 {F, G, A }이므로 그 밀도는 8/3=2.66 이 되지요. 이 글에서 어떤 구간도 2.66이 되는 구간이 없으므로 이 구간을 이 글에서의 최대논쟁 구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모든 글에 대하서 일정이상의 논쟁구간이 있는 것을 다 모았습니다, 그리고 그 지역 논쟁에 참여한 사람들을 모두 연결해서 사회구성망(Social Network)을 구성해보았습니다. (단 아래 그림에서 서로 연결된 사람은 적어도 8회 이상 같은 논쟁구간에 있었든 사람들로만 연결이 되었습니다.
여기저기 논쟁에 많이(닥치는대로^^) 참여한 사람, 한 두 군데 특정인에만 집중하는 사람, 각 개인별 특징이 좀 나옵니다. 다음에는 이 그림에서 어떤 의미를 찾나낼 수 있는지 한번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그림그리는 일은 언제나 괴롭습니다. 비록 컴터의 도움을 받는다 해도...) 여러분 눈으로는 좌, 우, 중도가 조금 보이십니까 ? --- (+추가 : 1번이상의 논쟁에 참여한 짝까지 모두 표시하면 그림이 떡이 되서 아무것도 안보이기 때문에 8번으로 제한을 했습니다.) 한번이라도 같은 논쟁구간에 들어간 쌍은 모두 1700건 정도가 되고요, 8번 이상 같은 논쟁에 들어간 사람은 그림에 표시된 대로 모두 40개 정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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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2009년에 SkepLeft(이하 SL)에 한번 이라도 댓글을 단 사람은 모두 132명 입니다. 전체 모든 글 중에서 실제 댓글로 논쟁(정확하게 이야기하면 가장 밀도가 높은 구역)이 일어난 구간을 찾았습니다.
밀도가 높은 구간이란 댓글의 저자를 A, B, C .. 라고 하면 어떤 구간에서 같은 저자들이 반복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구간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A, B, C, E, F, G, F, G, F, A, G, F, X, Y, W.. 라고 한다면 F, G, F, G, F, A, G, F, 이 구간을 논쟁구간이라고 예측을 합니다. 왜냐하면 글의 수는 모두 8개인데, 저자는 3명 {F, G, A }이므로 그 밀도는 8/3=2.66 이 되지요. 이 글에서 어떤 구간도 2.66이 되는 구간이 없으므로 이 구간을 이 글에서의 최대논쟁 구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모든 글에 대하서 일정이상의 논쟁구간이 있는 것을 다 모았습니다, 그리고 그 지역 논쟁에 참여한 사람들을 모두 연결해서 사회구성망(Social Network)을 구성해보았습니다. (단 아래 그림에서 서로 연결된 사람은 적어도 8회 이상 같은 논쟁구간에 있었든 사람들로만 연결이 되었습니다.
여기저기 논쟁에 많이(닥치는대로^^) 참여한 사람, 한 두 군데 특정인에만 집중하는 사람, 각 개인별 특징이 좀 나옵니다. 다음에는 이 그림에서 어떤 의미를 찾나낼 수 있는지 한번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그림그리는 일은 언제나 괴롭습니다. 비록 컴터의 도움을 받는다 해도...) 여러분 눈으로는 좌, 우, 중도가 조금 보이십니까 ? --- (+추가 : 1번이상의 논쟁에 참여한 짝까지 모두 표시하면 그림이 떡이 되서 아무것도 안보이기 때문에 8번으로 제한을 했습니다.) 한번이라도 같은 논쟁구간에 들어간 쌍은 모두 1700건 정도가 되고요, 8번 이상 같은 논쟁에 들어간 사람은 그림에 표시된 대로 모두 40개 정도가 됩니다.

2009.08.27 08:10:12
오옷!!! 멋진데요...
게다가 제 아이디도 들어 있군요. 이 그림대로라면 제가 athina님하고 picket님의 글에 댓글을 주로 달았다... 뭐 이런 이야기가 되는 건가요?
그건 그렇고, 논쟁의 중심에 있는 분으로 몇 분이 두드러져 보이고, 가장 많은 분들하고 논쟁을 벌인 분이 paracelsus님이 되네요.
그런데 이 그림만 보고 좌우를 어떻게 알 수 있는 거죠?
추신 : 코블렌츠님은 뭐 하시는 분인지 궁금하군요. ^^ 어떻게 이런 그림을 그릴 생각을 다 하셨는지...
게다가 제 아이디도 들어 있군요. 이 그림대로라면 제가 athina님하고 picket님의 글에 댓글을 주로 달았다... 뭐 이런 이야기가 되는 건가요?
그건 그렇고, 논쟁의 중심에 있는 분으로 몇 분이 두드러져 보이고, 가장 많은 분들하고 논쟁을 벌인 분이 paracelsus님이 되네요.
그런데 이 그림만 보고 좌우를 어떻게 알 수 있는 거죠?
추신 : 코블렌츠님은 뭐 하시는 분인지 궁금하군요. ^^ 어떻게 이런 그림을 그릴 생각을 다 하셨는지...
2009.08.27 08:25:03
방법은 일단 확실한 Ground Truth로, 대표적인 좌파 대표 1-2분, 대표적인 우파 대표 1-2분을 선정을 합니다. 그것 조차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겠지요. 나머지 사람들은 좌우, 대표들과 연결된 정도 모양을 봐가면서 적절하게(?) 좌우를 따져 분리합니다.
다르게 말하자면 어느 편에 더 가까운가를 따져보는 것이지요.
물론 이런 방법(기계적인)은 논쟁의 글의 내용(textual meaning)이 아니라 논자들이 서로 엮여서 말을 주고 받은 모양(위상 topological structure)만 보기 때문에 본질적인 것과는 거리가 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료가 지속적으로 쌓이면, 넉넉히 말해서 충분히 쌓이면 어떤 사람도 거부할 수 없는 사실에 근거한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지금의 자료는 많이 부족합니다. 간혹 이런 분석을 해보면
자신이 인지하지 못한 경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예는 아니지만),
여기 논객 대부분 이전 SKL에 계셔서 잘 아시겠지만 몇 가지 유형은 좀 보이지 않습니까 ?
- 특정 논객과의 개인전에 강한 형
- 논쟁할 때 응원 하는 형 (누군가 논쟁을 하면 참가하는 형, 이런 분은 상대쪽과도 연결되어 있지만 자기쪽과도 연결이 높습니다.)
- 닥치는대로(?) 논쟁을 생산하는 형
Q) 위 그림에서 몇 개의 선을 제거한다고 합시다. 그래서 각 논자를 3개의 그룹(좌, 우, 중도)를 나누는데, 각 그룹에 속한 사람들
끼리는 연결되는 선이 없고, 각 그룹끼리만 연결되는 선(논쟁선)이 있도록 하려면 최소한 몇 개의 선을 들어내야(제거)해야 하는지
계산중입니다. 우리 사회도 일정한 물리법칙 (논쟁최소화 법칙)에 따른다면 그런 유추가 가장 합당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것도 할 수가 없겠지요. 나머지 사람들은 좌우, 대표들과 연결된 정도 모양을 봐가면서 적절하게(?) 좌우를 따져 분리합니다.
다르게 말하자면 어느 편에 더 가까운가를 따져보는 것이지요.
물론 이런 방법(기계적인)은 논쟁의 글의 내용(textual meaning)이 아니라 논자들이 서로 엮여서 말을 주고 받은 모양(위상 topological structure)만 보기 때문에 본질적인 것과는 거리가 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료가 지속적으로 쌓이면, 넉넉히 말해서 충분히 쌓이면 어떤 사람도 거부할 수 없는 사실에 근거한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지금의 자료는 많이 부족합니다. 간혹 이런 분석을 해보면
자신이 인지하지 못한 경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예는 아니지만),
여기 논객 대부분 이전 SKL에 계셔서 잘 아시겠지만 몇 가지 유형은 좀 보이지 않습니까 ?
- 특정 논객과의 개인전에 강한 형
- 논쟁할 때 응원 하는 형 (누군가 논쟁을 하면 참가하는 형, 이런 분은 상대쪽과도 연결되어 있지만 자기쪽과도 연결이 높습니다.)
- 닥치는대로(?) 논쟁을 생산하는 형
Q) 위 그림에서 몇 개의 선을 제거한다고 합시다. 그래서 각 논자를 3개의 그룹(좌, 우, 중도)를 나누는데, 각 그룹에 속한 사람들
끼리는 연결되는 선이 없고, 각 그룹끼리만 연결되는 선(논쟁선)이 있도록 하려면 최소한 몇 개의 선을 들어내야(제거)해야 하는지
계산중입니다. 우리 사회도 일정한 물리법칙 (논쟁최소화 법칙)에 따른다면 그런 유추가 가장 합당하지 않을까 합니다.
2009.08.27 09:22:29
노드가 여러 개인 분은 여러 사람과 논쟁을 한 거고, 노드가 적은 분은 논쟁상대가 많지 않았다는 건가요..음, 이런 분석을 스켑렙 뿐만아니라 다음 아고라나 서프라이즈 같은 데까지 해서 보면, 한국 인터넷 토론사이트의 토론문화에 대한 좋은 자료가 되겠군요.
2009.08.27 10:49:05
그러고 보니 코지토님은 한 분만 패는 스타일이셨군요. ㅎㅎㅎ
헉, 그런데 피노키오님하고 하하하님도 역시 한 분만 패는 스타일? 구오스님도 마찬가지고...
역시 다수의 결과를 종합해야 신뢰성 높은 분석이 나오겠군요.
정말 재밌는 분석입니다.
헉, 그런데 피노키오님하고 하하하님도 역시 한 분만 패는 스타일? 구오스님도 마찬가지고...
역시 다수의 결과를 종합해야 신뢰성 높은 분석이 나오겠군요.
정말 재밌는 분석입니다.
2009.08.27 11:29:23
오잉? 난 말선생하고는 싸운 기억이 별로 안나는데 뭔가 이상한데요?
솔직히 파라선생은 너무 무식한 듯해서 손봐주고 싶은 생각도 안들었고 제봉선생은 항상 단말마 소리만 질러대니 대꾸할 건덕지가 있어야죠? 제 기억에 가장 많이 건드린 건 프루스트씨, 그밖에 나는우파, 병설리, 경청인 등이 주요 표적이었죠. (아는 것도 없고 재미있는 글도 못쓰면서 제딴에는 타인을 빈정댄다고 착각하고 있는 족속들이 제일 싫습니다) 그나마 말 섞을 가치라도 느꼈던 사람은 산마로씨정도? 앨리씨도 가끔 들먹였는데 얼마전에 보니까 그 비참한 모습의 사이트에서 좌파논객 역할을 나름 열심히 하면서 투쟁하는 모습이 대견해서 지금까지 한 말이 미안할 지경입니다. ^^
솔직히 파라선생은 너무 무식한 듯해서 손봐주고 싶은 생각도 안들었고 제봉선생은 항상 단말마 소리만 질러대니 대꾸할 건덕지가 있어야죠? 제 기억에 가장 많이 건드린 건 프루스트씨, 그밖에 나는우파, 병설리, 경청인 등이 주요 표적이었죠. (아는 것도 없고 재미있는 글도 못쓰면서 제딴에는 타인을 빈정댄다고 착각하고 있는 족속들이 제일 싫습니다) 그나마 말 섞을 가치라도 느꼈던 사람은 산마로씨정도? 앨리씨도 가끔 들먹였는데 얼마전에 보니까 그 비참한 모습의 사이트에서 좌파논객 역할을 나름 열심히 하면서 투쟁하는 모습이 대견해서 지금까지 한 말이 미안할 지경입니다. ^^
2009.08.27 13:51:16

이런거 한 번 시도해 보시는거 어떤가요? 한국의 웹사이틀 중심으로 해서...
http://politicosphere.net/map/
보면 파란색은 리버럴, 붉은색은 보수, 회색은 법, 녹색은 환경과 같이 구분했고 크기는 그 사이트에 링크가 얼마나 걸려있나 이런것들인데 재미있는 결과가 나올지도 모르죠...
http://politicosphere.net/map/
보면 파란색은 리버럴, 붉은색은 보수, 회색은 법, 녹색은 환경과 같이 구분했고 크기는 그 사이트에 링크가 얼마나 걸려있나 이런것들인데 재미있는 결과가 나올지도 모르죠...
2009.08.28 01:15:26
1. 그림 수정했습니다. (바람계곡님 분리된 것)
2. 경청.. 님은 "Listener"로 표기했습니다. 한글 이두 표기가 너무 길어서
위 B612 님의 경우에는 그 글안에서 다른 분이 더 치열하게(?) 논쟁을 해서 구간이 논쟁으로 안잡혀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제가 따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이나 내일 중으로
- 가장 많은 사람과 논쟁하신 분
- 가장 찐하게 논쟁하신 분
등등을 한번 계산해보겠습니다. 혹시 계산해볼 가치가 있는 내용이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할수 있으면 한번 해보겠습니다. 2008년 2007년 과 비교하는 것은 지금 헉헉대며 하고 있습니다.
2. 경청.. 님은 "Listener"로 표기했습니다. 한글 이두 표기가 너무 길어서
위 B612 님의 경우에는 그 글안에서 다른 분이 더 치열하게(?) 논쟁을 해서 구간이 논쟁으로 안잡혀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제가 따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이나 내일 중으로
- 가장 많은 사람과 논쟁하신 분
- 가장 찐하게 논쟁하신 분
등등을 한번 계산해보겠습니다. 혹시 계산해볼 가치가 있는 내용이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할수 있으면 한번 해보겠습니다. 2008년 2007년 과 비교하는 것은 지금 헉헉대며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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