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joinsmsn.com/article/aid/2010/12/04/4417303.html?cloc=olink|article|default

노무현에 대한 평가가 크게 올라갔다고 합니다.
'전체적인 평가 순서는 박정희-김대중·노무현-이승만-김영삼-전두환-노태우 대통령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매우 호의적으로 변했다. 2005년 조사 당시 현직이었던 노 대통령에 대한 혹평이 사후 급격히 달라졌다. 정치발전 항목만 아니라 경제성장(15.0→58.6%)·남북화해(56.8→80.1%) 분야에서도 긍정적 평가가 급격히 늘었다.'
'한나라당 지지자들 역시 노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달리했다. 2005년 노 대통령의 정치발전·경제성장 기여에 대해 14.0%, 8.1%만 긍정평가했었는데, 올 조사에선 56.3%, 51.4%가 우호적 답변을 했다.'

박정희에 대한 평가가 1위인걸 보면 민주당 쪽으로 편향된 조사로 보이지는 않구요, 사실 저 순위 자체는 노태우가 전두환보다 아래란걸 빼면 과히 놀랍진 않군요.
그러나 저 개인적으로는 노무현이 쉽게 묻힐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서도, 이렇게 빨리 평가가 호전될거란 생각은 못했습니다.
현 대통령 가카의 공이라고 할까요?
노무현이 죽지 않았어도 이런 빠른 반등이 있었을지는 궁금합니다.

남북 화해에서 80%는 정말 주목할만 하군요.
한나라당은 지지자 성향상 강경자세를 취하는 시늉이라도 할 수 밖에 없는데, 잘만하면 '이회창 되면 전쟁난다'와 비슷한 상황이 만들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저 조사는 잘 봐줘야 천안함 이후에나 한 것이니 이번 공격으로 인한 변화를 감안해야겠지만, 아무리 봐도 여전히 우리 국민은 전쟁을 원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결국 우리 국민들은 입으로 강경책 외쳐봐야 실제로 할 수 있는 강경책이 없단걸 잘 아는거죠.
현재 한나라당의 서울-보수-극우 연합 구도를 깰 수 있는 유일한 약점으로 보이네요.
민주당이 안보무능 + 대북 무정책에 대한 공격을 좀더 강하게 밀어부쳐야 할 것 같습니다..
의외로 북한의 공격이 복지니 경제니 하는 이슈에 대한 관심을 한순간에 안보 -> 대북정책으로 돌려놓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건 한나라당의 강점일 것 같았는데 정작 이명박 정권의 약점은 여기에 있네요.

확실히 여기엔 정동영이 적임자인 것 같은데....
그나 민주당이나 지금 당장은 유화책이 나올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준비하는 기간이길 기대해봅니다.
이걸 생각하니 김대중이나 노무현이나 떠나버린 것이 너무나 뼈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