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평도에 떨어진 포탄에 매직으로 1번이 쓰여진 파편이 발견되자 국방부가 신속히 이것으로써 천안함 침몰당시 추진체에 쓰여진 어뢰가
북한의 것이라는 것으로 판명되었고 문제를 제기하였던 일들이 허위로 판명되었다고 발표를 하였다.

참으로 한심한 노릇이다
국가의 중대사 저런 아무런 증명력도 없는 글씨 하나를 가지고 일희일비한다니 말이다

먼저 어뢰의 1번 매직글씨도 남아있고 포탄의 1번매직도 남아있는 점에서는 정부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
다만 어뢰의 페인트는 탔었고 어뢰는 250키로의 화약을 장전한 점에서 폭발력의 크기가 이번에 떨어진 방사포탄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한 비교를 가지고 입증이 되었다고 볼 수는 없다.

두번째로 포탄의 파편에는 도장으로 찍어진 숫자도 많았고 어뢰추진체는 1번이라 적혀있고 포탄 파편에는 동그라미 속에 1이라고 적혀있어서
같은 표기 방식이라고 볼 수가 없다
뿐만 아니라 연속사격한 200발의 포탄 탄피 가운데 모두 번호가 새겨진 것은 아니라는 점도 참작되어야 한다 

세번째로 가장 중요한 것은 1 번이라는 글씨가 어뢰가 북한제이고 천안함이 그 어뢰에 의하여 침몰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1번은 우리나라에서도 사용하는 글자이고 북한도 사용하는 글자이다
1번보다 중요한건 어뢰 추진체가 북한제라면 1번이 없어도 어뢰는 북한제 인 것이다
따라서 1번은 천안함이 북한 어뢰에 의해 침몰했는가라는 문제의 본질을 입증하는데 아무런 증명력이 없다
언론의 호들갑 발표에 합조단이 올라탄 것 뿐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뢰 추진체가 북한제인가라는 것을 증명하고
그 어뢰가 천안함을 명중 시킨 어뢰인가를 입증 하는 것이다.
이것이 본질이다.

그런데 국방부는 그 어뢰가 북한제라는 것을 입증하는데 제 3국에 홍보용으로 보낸 카탈로그에서 도면을 보고 확인하였다고 발표하였으나
중간 조사결과 발표장에서 발표한 확대한 도면을 실제와 다른 엉뚱한 것으로 발표했고 나중에 정정하였다
상식적으로 국제적으로 이목이 집중된 상황에서 결정적 물증인 어뢰 도면을 확대하여 발표하는데 실무자의 착오로 다른 어뢰도면을 보여준다는 것이 말이 되는 것인가?
우리나라가 아프리카 우간다 공화국이고 우리 군의 수준이 콩고 반군수준인가?

다음으로 처음에 카탈로그를 입수하였다 하였는데 그 카탈로그는 없다고 말을 바꾸었으며 시디로 되어있다고 하다  끝내 설계도가 그려진  원본은
 밝히지 못하고 있다.

현재 분명한 사실은 그 어뢰가 북한제 어뢰라는 입증이 안되었다는 것이다.
다만 정부가 그렇게 발표했을 뿐이지 이걸 객관적으로 북한의 어뢰라고 확인해준 나라나 기관이 없다
물증 또한 추진체 빼면 없는데 그 추진체가 북한어뢰라는 것은 정부의 카탈로그와 도면뿐이다.

또한 그 어뢰가 북한제 어뢰라 하더라도 정말 천안함을 침몰시킨 그 어뢰냐 이것이 문제다
도끼면 다 그 도끼가 아니라 이도끼가 그 도끼냐 이 말이다
이게 문제의 본질이요 핵심이다

일번 매직은  아무런 증거력이 없다
동그라미 속에 1이라고 쓰던 1번이라고 쓰던 1호라고 쓰던 어떤 물품에 남북 심지어 다른 나라에서도 수도 없이 쓰는 일이기 때문에 그냥 1이다
그런데 이걸 가지고 마치 증명이 된것처럼 의기양양하는 국방부의 논란의 수준을 보면 내가 우리 국민이 불쌍하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언론들도 이런 명징한 문제를 1번이냐 아니냘르 둘러싼 중계방송식 보도를 하고 앉아있다
천안함 문제를 해결하는 일 국민의 신뢰를 얻는 길은 간단하다

비슷한 조건에서 재연실험 하는 것이다.
돈이 좀 들더라도 돈으로 계산  할 수 없는 엄청난 가치가 걸린 문제이다
정부가 실험을 한다면 국민의 의혹이 해소되고 앞으로도 조금 미진한 부분이 있어도 정부를 믿고 신뢰할 것이다

물론 완벽한 결론을 얻을수는 없다해도 적어도 정부는 원인을 밝히기에 최선을 다했고
또한 정부가 옳다면 어느정도  정부측 주장과 유사한 결과를 얻어낼 것이라 믿는다.

명확한 결론이 안나더라도 최소한 정부가 이걸 숨기거나 조작한다는 의심은 벗어날 것이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