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가 태어나서  유아,청소년,청년 시절 등 30년 가까이 살아온  광주를 떠나  분당으로 이사를 가 살면서(직장 문제 때문에)  수도권의 쇼킹하고 세련된 문화를 접하고 구경해보면서 요즘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원래 성남이 경기도 안에서도 손가락으로 꼽을만큼  많은 인구가 살고 큰 도시이긴 하지만 광역시인 광주 뺨치게 화려한 분당의 경관을 보면서  허울뿐인  광역시인 제 고향인 광주의 초라하고  정체된 현실이 오버랩 되면서 마음이 무거워지더군요.
 요즘은 바빠서 인터넷을 잘 안하는데 한다고 해도 전라도 욕이 너무나 많은 불쾌한 글들이 많아 열심히 읽지 않는 편입니다.
지난주 일요일에는 우연히 김두관 지사의 홈페이지를 갔다가 김지사가 낙동강 살리기에 반대한다는 이유로(?)호남 사람들이 욕을 먹는 황당한 광경을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시사 현안을 잘모르는 제 3자가 보면 무슨 전라도 출신 정치인들이 주축이 되어 낙동강 사업을 못하게 하는 것인 줄 알겠더군요..ㅎㅎㅎ
이번 연평도 사건에서도 알 수 있듯 호남은 무슨 일만 생기면 앞으로 경상도 세력에 의해(보수.진보를 막론하고) 욕을 먹고 인터넷에서 집단 린치를 당하게 되어 있습니다.(저는 개인적으로 과거 아날로그 시대의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수법보다 디지털 시대인 최근의 유시민이니 자칭 진보 세력이라는 진중권 추종자들의  수법이 더 악독하고 교활하다는 생각입니다.한나라당은 민주당과 디테일이 아닌 거국적으로 겨루는 정당이기에 대놓고 하지만 이들은(서프의 유빠들이나 아고라등의 자칭 진보 정당 지지 네티즌들) 자기들이 힘이 없을 땐 같은 편인척 트릭을 써서 눈속임을 하다가  나중에(특히 호남 사람들이 궁지에 몰릴만한 일이 생기거나 민주당이 약해져서 선거에 지는 씹을거리가 생긴다거나 민주당이 올라갈 기미를 보인다거나 하는 상황에서)  제대로 뒤통수를 갈긴다는 말이죠.)   
이런 더러운 꼴을 계속해서 보고 싶지 않는 호남 출신이라면 앞으로 충청도를 롤 모델로 해서 철저히 실리적인 투표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저는
1.호남이나 호남이 지지하는 정당을 혐오하거나 꺼려하며 호남의 투표 행태를 문제 삼는 정치인은 투표 선상에서 제 1순위로 제외 하고(주로 국참당,민노당,진보신당 계열에 해당합니다.)
2.지역감정을 만든 원흉 세력(한나라당내에서 주로 박정희 추종자들에 해당합니다.)3.민주당내의 국참당 성향의 친노,친유 정치인들 또한(그들이 친노,친유임에도 민주당에 억지로 남아있는 이유는 국참당 등 군소 정당으로 가면 당선 가능성이 아예 없어지기에 자신들의 정치 생명 연장을 위해) 투표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틀을 여러개  만들어놓으면 투표장에서 찍을 정치인들이 민주당내의 비노,반노 정치인 밖에는 없질 않느냐?반문할 수 있겠죠.
맞습니다..참여정부의 실정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민주당의 전.현직 국회의원들(민주당 소속이라고 하더라도 친유나 친노,국참당과 연결되어 있는 세력은 매우 곤란합니다.이번  광주 서구청장 선거에서의 민주당 공천을 받은 친노 후보  김선옥의 경우를 대표적인 본보기로 삼아야겠습니다.)한나라당의 소속이라고 하더라도 호남에  도움이 되겠다,최소한 해는 안끼치겠다 싶은 정치인이 있으면 표를 주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나라당 박근혜나 이명박에게 표를 주어야 한다고 주장한 적이 없습니다.(어떤 분은 제가 민노나 국참등 진보계열들을 혐오한 나머지 한나라당을 빨면서 미쳐버린  한심한 인간이라고 주장하던데..오해하지 말기를 바랍니다.저는 차기 대선의 유력한 대권 후보인 박근혜가 아버지가 17년을 독재를 하는 도중에 만들어놓은 지역감정을 깰 방책을 제시하지 못하면 2007 대선 이명박이 받은 호남표(8~9%)에 못 미치는 이회창의 97년 2002년 호남 득표율에 버금가는(2~3%) 낮은 득표율을 기록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솔직히 박근혜의 열렬 지지자인 지만원을 비롯한 시스템 클럽 사이트 노인들의 10년 가까이 이어오고 있는  집단 발광을 생각하면 또 처음에는 그들의 조직적이고 집단적인 호남 비하를 방치하고 그들과 사이트 연계 등을 하며 관계를 돈독히 했던  박근혜를 생각하면 그녀가 현재 아무리 호남에 미소를 띄우며 다가와도 도무지 정이 생기지를 않습니다.영남인들이 김대중을 혐오할 자유가 있는 것처럼 호남인들 또한 박정희 세력이나 박정희가 만들어놓은 사조직 하나회가 배출한 전두환,노태우 신군부 세력을 혐오할 자유는 있는 것입니다.)
또 서울시장 커리어로 수도권을 장악하고 있던 이명박과는 달리 박근혜는 전통적으로 수도권이 약하고 현재 강세를 보이고 있는 충청도 역시 특별히 전략 지역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곳입니다.충청도 자체의 표심이 워낙 다이내믹하기도 하고 이곳에서 3선 이상을 하면 초인이라는 소리를 들을만큼 선택지를 자주 바꾸는 곳이기도 하기에 (박근혜가 호남에서 실패하면 차기 대선에서 지난 대선의 이명박처럼 결코 쉽게 못 이기는 구도라는 뜻입니다.)
호남이 전략적인 투표를 하면 영남 기반 수많은 정치 세력이 한나라당이 아무리 호남을 죽이려고 해도 80년 전두환식 탱크 유혈 진압이 아니면 호남 사람들을 결코 위해하거나 굴복 시키지 못합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대략 25%가량(1200만~1300만이)호남 출신들이고 이 세대의 흐름이 향후 최소 20년에서 30년은 더 지나야 막을 내리게 될테니까요...자신감을 가질 필요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