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한기호가 군을 감싸줬습니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인지상정이라 이해해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감싸려면 좀 제대로 욕 안 먹게 해야 할 텐데.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69542

우리군의 초동대응 혼선에 감싼답시고 지껄인 말이,
"내가 밥을 먹고 있는데 누가 와서 뒤통수를 때렸다. 그러면 금방 훅을 날릴 수 없지 않나? 정신 못차리고 있다. 그러니까 우리 군도 그 상태 속에서는 우선 피신을 먼저 하는 것. 그래서 벙커 속으로 피신했다가 소강 상태일 때 다시 나와서 사격하는 것"이랍니다.

도대체 군이라는 집단이 누가 와서 뒤통수 때리도록 밥이나 처먹고 자빠져 있으라고 만든 조직입니까?
정말로 어안이 벙벙해지는 발언이군요.

군은, 국민들이 밥을 먹고 있는데 누가 와서 뒤통수 때리지 못 하도록 두 눈 부릅뜨고 사방팔방 사주경계하면서 촉각을 곤두세워 24시간 불철주야 감시하라고, 그러다가 뒤통수 때리려는 놈 있으면 패죽이라고 있는 조직입니다.
지 뒤통수를 때리는 데도 모르고 밥이나 처먹고 있으면 그건 군이 아닙니다.

전 그래서 처음에는 이 인간이 걍 민간인 출신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인간이 5군단장 출신으로 5공 실세였던 박세직의 조카사위랍니다. 정말 기도 안 찹니다.

이건 뭐... 구제불능의 수준이군요.
군바리가 무식하단 말은 많이 들었는데 이 정도로 절망적일 줄은 차마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