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나찌즘을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그런 나치 찌질이들 몇이 하는걸 가지고 왜그리 오바하느냐고 젊잖게 나서서 훈수 하거나...

아메리카에서 광범위하게 자행되는 백인들의 타인종차별을 하는 백인들의 행태를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그런 덜떨어진 인종차별주의자 몇몇이 하는  지꺼리에 신경을 쓰느니  잠이나 자라고 하거나...

일본의 우익 혐한들의 2채널등 인터넷상  도를 넘는 한국인 비하와 뉴스조작과 사실왜곡을 통해 지속적으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조작하려는  오덕들의 행태를 지적하는 사람들에게 당신들 왜그리 민감하냐며 혹시 정신병 아니냐고 하는 분을 보면... 우리는 그런 작자들을 실제적인 네오나치나 백인 인종주의자나 극우꼴통들 보다 더 악랄한 분으로 상대해 드려야 합니다. 물론 그러한 분은 거의 극소수지만.

이러한 분들의 의도는 다른데 있지 않습니다. 나찌즘을, 인종차별을, 일본극우들의 논리를 변호하기 위해 그들이 그런 행태를 보이고 있기때문입니다.한국에서 위의 사례들과 유사한 전형적인 예는 호남비하 문제이고 또 거의 대부분 이와 관련해서 이런 행태가 벌어집니다.그리고 위 사례자들은 극소수지만 한국의 호남차별사례에선 광범위하게 이러한 태도를 보이는 사례자들이 존재한다는게 약간의 차이겠습니다.

 만연한 호남비하는 변형된 인종주의이고 당연히 반인권적인 악습입니다. 그래서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이러한 악습을 보면 비판하게 되는데 이때 거의' 항상', '꼭 '나서는 분들이 있습니다. 호남비하를 비판하기위해 나서는게 아니라 호남비하를 비판하는 그 태도를 반대하기 위해 나서죠.  이분들이 단골로 드는 것이 바로 '그거 몇몇 찌질이들이 벌이는 일인데 뭔 문제가 있다고 그러느냐' 라는 것입니다.  진짜로 호남비하가 아무 문제 없는, 있을 수 있는 문제라고 인식하셔서 이 분들이 그런 태도를 취한다면 얼마간 용서해줄 수 있는 여지도 있겠으나 실상 이분들 대다수는 호남비하라는 차별이 문제가 없어서 그러는게 아니라 문제가 너무 크고 자기와 뗄래야 뗄 수 없는 원죄적 관계에 있기에 의식적으로 그러한 태도를 취하는데서 심층적 문제가 있다 하겠습니다.

즉 양비하는 척 하면서 오히려 정당한 주장을 하는 자의 입을 막아버리려는 교활한 의도를 가진 자들의 행태라는 이야깁니다. 그들이 그렇게 행동하여 얻고자 하는 목적은 '호남차별문제를 문제로 보지 않게 되기', 그래서 '호남차별이라는 반인권적 행태를 하는 사람들이 비난받지 않게 되기'이고, 결국 '자기가 호남차별행태와 어떤식으로든  맺고있는 관계에서 아무런  죄의식을 느끼지 않게 되기'의 목적을 가지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산하같이 예민하고 똑똑하며 대부분의 차별에 본성적으로 거부감을 갖고 있는 분들이 특이하게 호남차별과 영남패권을 부정하는 이유는 별 다른거 없습니다. 딱하나 부지불식간에 지역이라는 환경에 처해서 그 환경하에 자연스럽게 형성되어버린, '자기가 그 호남차별과 맺고 있는 내밀한 동거관계' 때문입니다. 결국 누구에게도 자기자신을 비난하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이경우에는 자기의 일관성을 버리고 다른 길을 가게 됩니다. '사실을 부인함으로서 자기를 정당화하기'라는 길로.  그럴러면 호남차별이라는 반 인권적 행태가 아예 존재하지 않아야 되거나, 존재한다해도 일부 찌질이들의 사소한 행태에 불과해야 되는거죠.


여기 아크로에도 그런 분들 꽤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