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이래 아마도 가장 충격적인 도발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북한은 왜 이런 초강수를 두었을까요?
5월에 천안함 사건에 대한 문제도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모든 사건의 열쇠는 누가 어떤 이익을 얻느냐에 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가장큰 이익을 얻을 사람은 북한의 김정은과 남한의 이명박이지요

이명박은 임기말 레임덕 등을 방지하고 현재 문제가 되는 4대강 반대나 민간인 사찰문제등을 일거에 날리고 정국을 장악할 수 있는 이익이 있습니다
다만 이것이 의도한 것이냐  아니면 북한의 도발로 얻는 로또맞은 것이냐가 문제인데
과거 총풍 현재 민간인 사찰등을 살펴보자면 그럴의심도 있지만  천안함등 속에서 북한과의 관계가 좋지 못한데 그런 라인이 가동될수 있는지는 회의적입니다.  그러나 권력자들은 아들도 죽이는 사람들이라 완전 배제는 못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김정은이 얻는 것입니다

북한은 천안함 사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대화를 원하며 한편으로는 원심분리기등을 공개하며 압박하고 있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도 하고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도 논의하고 그러나 북한의 의도대로 흘러가지는 않았지요

북한의 기본적인 요구는 6.15와 10. 4 공동선언 이행약속입니다
이것은 실질적인 이해관계보다 김정일이 직접 도장찍은 문서를 휴지조각으로 만든다는 것은 자신을 부정하고 영도자의 권위에 손상을 가져오는 것으로 용납할 수 없기에 북한은 지속적으로 이 문제를 걸고 넘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해결되면 나머지는 다 부수적인 것이지요

하지만 이명박과 미국은 북한의 백기투항을 요구합니다
북한의 체제를 용인하고 대화파트너로 인정하는 상태에서 작성한 공동선언은 받아들일수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북한의 여러 관심돌리기에도 미국과 이명박이 묵살모드로 가자 포격으로 충격을 주는 것이지요
즉 이번 메시지는 우리는 전쟁도 불사할 수 있으며 그런 의지를 이번에 군부대및 민가를 포격함으로 과시 한 것이지요

다음으로 북한은 김정은 체제의 출범을 고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김정일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북한도 이미 많이 개방되어 삼대세습에 대한 반감이 상당하다고 볼 수 있을 때 군사적 도발로 북한 주민들을 긴장시키고 통제를 강화시켜
김정은의 권력체제를 공고화 하려는 포석이라 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목적은 한국과 미국의 경제지원입니다
중국이 지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중국에 종속되는것을 싫어합니다
독재를 위해서 만들었지만 주체사상이라는 뿌리가 있는 북한으로서는 어느나라에 종속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고 자주라는 것을 자부심으로 삼고 있
습니다.
또 과거 연안파 숙청처럼 외국 세력과 연관된 세력이 커지는 걸 바라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중국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더욱 중요한 김정은이 후계자로 안착하려면 북한 주민을 경제적으로 안정시키고 삶이 나아지고 하다못해 명절날 고기를 한근이라도 더 배급해 줘야 김정은이 지도자로 인정 받을 수 있습니다

결국 미국과 대화로 자금동결이나 경제제재를 풀고 남한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기에 협박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우리 정부의 태도가 달라지기 전에는 이런 국지적인 도발이 몇차례 계속될 듯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우리의 대응 수위도 올라가서 상당히 큰 규묘의 전투도 발생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전면전은 중국과 미국이 말린다고 볼 수 있지만 국지적인 도발이나 대응보복으로 인한 전투확대까지 컨트롤 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