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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176' 16세 MIT입학 한국계 레이첼 인터뷰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09082018142586562&outlink=1
뭐 제목 그대로 내용입니다.
미국인이나 다름없는 애를 한국계라고 한국이랑 연관짓는 것도 웃기지만 무슨 대학입학이 노벨상 받은 것처럼 난리인지 쩝...
이러다 대한민국 최고의 대통령은 이승만(박사)이고 최악의 대통령은 김대중, 노무현(고졸)이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ㅡ.ㅡ
2009.08.25 04:34:52

MIT들어간걸로 뭐라고 하기에는 한국계로 MIT들어가는 숫자가 꽤 되는데, 기사감이 아니고... 어린 나이에 들어갔다고 하기에는 16이면 나이가 많고...
이 정도 된다면 인정해줄텐데...
정말 저런 기사들좀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 정도 된다면 인정해줄텐데...
정말 저런 기사들좀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2009.08.25 06:06:39
아이큐 430도 아니고 176이면 그리 대수로울 것도 없는데 뭘 저런 걸 가지고 그러는지...
미국 나이로 16세면 우리나라로 쳐서 한 1년 쯤 빨리 들어간 거네요. 이것도 별 일 아니므로 패쑤.
기사를 읽어 보니 별로 특별한 내용도 없네요.
미국 나이로 16세면 우리나라로 쳐서 한 1년 쯤 빨리 들어간 거네요. 이것도 별 일 아니므로 패쑤.
기사를 읽어 보니 별로 특별한 내용도 없네요.
2009.08.26 00:44:14
아이큐라는 척도 자체가 별로 큰 의미가 없는데다가 그거 좀 높게 나왔다고 해서 대단한 것도 아니란 뜻입니다.
가끔씩 아이큐가 180이네 220이네 하는 뉴스가 나오는데 그 사람들 지금 어디서 뭐 하고 있는지 잘 모르시죠?
세상 살이가 아이큐만 가지고 살아지는 것도 아니고, 아이큐는 그 사람이 지닌 능력 중 아주 일부분을 그것도 상당히 부정확하게 측정한 값이므로 저는 큰 의미를 발견하지 못 합니다.
제 친구 중에 CERN에 있는 저명한 물리학자 하나가 있는데 이 친구 아이큐가 100이 안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ㅎㅎㅎ
가끔씩 아이큐가 180이네 220이네 하는 뉴스가 나오는데 그 사람들 지금 어디서 뭐 하고 있는지 잘 모르시죠?
세상 살이가 아이큐만 가지고 살아지는 것도 아니고, 아이큐는 그 사람이 지닌 능력 중 아주 일부분을 그것도 상당히 부정확하게 측정한 값이므로 저는 큰 의미를 발견하지 못 합니다.
제 친구 중에 CERN에 있는 저명한 물리학자 하나가 있는데 이 친구 아이큐가 100이 안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ㅎㅎㅎ
2009.08.25 08:10:50
미국인이나 다름없는 게 아니라 미국인이죠.
전에 우리말도 전혀 못하고 생김새도 동양인 같지 않던 미스 유니버스를 한국계라며 불러와서 난리친 적도 있었죠? (얼마나 당황했을까)
전에 우리말도 전혀 못하고 생김새도 동양인 같지 않던 미스 유니버스를 한국계라며 불러와서 난리친 적도 있었죠? (얼마나 당황했을까)
2009.08.25 08:30:42

우리나라도 빨리 인종과 국적에 대해서 분리해서 교육을 시켜야 할텐데 얼마나 진행이 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농촌을 중심으로 국제 결혼이 많이 이루어져서 인종적으로 다양화가 벌써 많이 진행이 된 것 같던데, 이래저래 향후 인종차별 문제가 심각해지는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2009.08.25 11:48:40
미국나이로 15에 대학에 들어가고, 미국나이로 13살때 대학물리학 교재를 완벽히 이해하여 선생님들을 깜짝 놀라게했던 사람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저는 우리나라에서 진짜로 손가락안에 꼽히는 특별한 사람인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그런 사람들 우리나라에도 생각보다 많고 흔하더라는... 오마담님 소개해주신것만 봐도 알수있 듯 세상에는 훨씬 더 많겠죠. 그런 사람도 사람사는거 다 그냥 거기서 거기네... 이런거 보면서 위안(?)도 좀 받고, 좀 다른 부류인가 보다.. 하고 그러려니 하고 사는 것이 맘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2009.08.25 14:19:05
제가 많은 언어를 알지 못해서 각기 나라들의 정확한 내부사정까지는 알 수 없지만, 가끔 비교적 한국과 일본에서 '천재/신동'에 대한 언급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것에 대한 반응이 어김없이 부정적으로 뜨거운 것 역시 유사하구요. 사회 내부에 수평적 질서가 성립되어 있지 않아서 그런 것으로 보이는데.. 뭐 직설적으로 말해서 일종의 괘씸죄에 해당한다는 거겠죠.
물고기가 생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떡밥을 잘 파악해서 물지 않는 겁니다. 그러면 낚시꾼들은 자연히 사라지지요.
물고기가 생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떡밥을 잘 파악해서 물지 않는 겁니다. 그러면 낚시꾼들은 자연히 사라지지요.
2009.08.25 14:39:18
위에서 제가 지적했던 것은 담론이 유지되는 일반적 요인을 지적한 겁니다. 제가 말하려는 초점은 skeptics님의 글 내용 자체가 아니라, 다만 '이런 별 영양가 없는 주제에 먹이를 주지 말라'는 거였습니다. 천박한 민족주의 얘기야 일정 주기로 끊임없이 나오던 거고, 그것 또한 항상 일정한 낚시 수입이 (부정적으로든 긍정적으로든) 유지되니까 재생산이 되는 거겠죠. 약간 이른 대학 입학 같은 경우 저 역시, 참 기사감 없나 보다, 정도의 단평을 할 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어쨌건 그다지 생산적인 주제는 아닌 것 같군요. 비판이야 자유라지만, 이런 식의 비판거리도 되지 않는 기사에 대해서까지 응대를 하면 노이즈 마케팅 같은 종류에 말려드는 것과 최종적으로는 비슷한 결과일 것 같아서 말이지요.
2009.08.25 15:25:48
처음 댓글을 올릴 때 괜히 일이 커지기만 할 것 같아서 주저했었는데.. 이렇게 되면 저 자신이 제 주장에 제일 어긋나는 일을 하고 있는 형편이 되네요.. 괜히 덧글이 길어지는 것 같습니다.
수평적 질서란 건 어떤 정치학자의 주장을 염두에 두고 쓴 말인데, 지금 문서를 뒤져보니 찾을 수가 없군요. 그냥 제가 생각했던 대로 단순히 말해서, 수평적 질서가 성립되지 않은 사회라는 건 사회 구조가 단순히 권위 내부에서 재생산되는 권위에 의해 상당 부분 지지되는 형태라는 뜻이었습니다. 즉 그 권력 배분이 많은 경우 폐쇄적인 과점(예컨대 종교, 세습, 연줄, 나이, 특정 사상 등의 메커니즘을 이용해)형태를 띠는 구조로 이루어져 그것에 의해 안정성을 갖는 사회라는 것이지요. 반면 수평적 질서가 성립된 사회라는 건 권위 외적 요인에 의한 권력의 자유로운 순환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는 사회라는 것이고요.(여기서 안정적이지 않은 사회는 논의 대상이 아닙니다) 수평적이지 못한 사회에서 많은 경우 권력의 과점 메커니즘은 그 자체에 의미가 부여되기도 합니다.
수평적 질서가 성립되지 않은 사회에서 그 안정성을 부여하는 과점 메커니즘의 외부에서 그것을 깨뜨리기 위해 도전해 오거나, 혹은 메커니즘 상에서 정상적인 경로를 밟지 않고 앞서가려는 구성원의 경우 그 하위의 일탈자-처리 메커니즘에 의한 제지가 이루어집니다. 이때 제지는, 이미 의미가 부여된 과점 메커니즘을 은연중에 옹호하는 형식으로, 자발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지요. 그래서 다시 원래의 과점 메커니즘은 안정성을 확보하게 되는 겁니다. …역시 원론적이고, 길게 써 봐야 직관적인 이해에서 더 나아간 바는 그다지 없는 얘깁니다만..
수평적 질서란 건 어떤 정치학자의 주장을 염두에 두고 쓴 말인데, 지금 문서를 뒤져보니 찾을 수가 없군요. 그냥 제가 생각했던 대로 단순히 말해서, 수평적 질서가 성립되지 않은 사회라는 건 사회 구조가 단순히 권위 내부에서 재생산되는 권위에 의해 상당 부분 지지되는 형태라는 뜻이었습니다. 즉 그 권력 배분이 많은 경우 폐쇄적인 과점(예컨대 종교, 세습, 연줄, 나이, 특정 사상 등의 메커니즘을 이용해)형태를 띠는 구조로 이루어져 그것에 의해 안정성을 갖는 사회라는 것이지요. 반면 수평적 질서가 성립된 사회라는 건 권위 외적 요인에 의한 권력의 자유로운 순환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는 사회라는 것이고요.(여기서 안정적이지 않은 사회는 논의 대상이 아닙니다) 수평적이지 못한 사회에서 많은 경우 권력의 과점 메커니즘은 그 자체에 의미가 부여되기도 합니다.
수평적 질서가 성립되지 않은 사회에서 그 안정성을 부여하는 과점 메커니즘의 외부에서 그것을 깨뜨리기 위해 도전해 오거나, 혹은 메커니즘 상에서 정상적인 경로를 밟지 않고 앞서가려는 구성원의 경우 그 하위의 일탈자-처리 메커니즘에 의한 제지가 이루어집니다. 이때 제지는, 이미 의미가 부여된 과점 메커니즘을 은연중에 옹호하는 형식으로, 자발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지요. 그래서 다시 원래의 과점 메커니즘은 안정성을 확보하게 되는 겁니다. …역시 원론적이고, 길게 써 봐야 직관적인 이해에서 더 나아간 바는 그다지 없는 얘깁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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