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수능이 대학에서 발휘할 능력을 얼마나 예언한다고 보십니까 ?



학자들에 의하면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은 학업적성과 학력평가의 요소가 모두 들어가 있는 시험이라 합니다.



그러니까 수능은 지능검사와 상당히 유사한 면이 있지만 지능검사보다 많은 지식을 요구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능검사에 나오는 수리능력 문항이 아주 기본적인(초중만 졸업해도 풀기에 문제가 없는) 지식을 가지고 계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할수 있느냐를 본다고 한다면 수능은 고등학교 심화수준의 미적분학의 기본개념을 얼마나 깊이 이해했느냐를 테스트하는 문항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문제삼고자 하는 바는 이러한 수능이 가지는 모호한 특성입니다.

한마디로 지식이 없으면 풀수 없는 문항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으면서 동시에 지능검사와 유사한 성격(수열이나 경우의 수 등)을 지니는 문제 역시 출제되어 수험생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공부를 별로 안하고 잠재능력이 높은 사람들에게도 불리한 시험이고,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들도 머리가 좋지 않으면 풀수 없는 시험이 바로 수능시험입니다.



차라리 지능검사와 거의 유사한 능력 시험과 기존 지식을 테스트하는 시험을 따로 구분해서 볼수 있도록 하는 교육학적으로 좀더 낫지 않나 생각을 해 봅니다. 저는 그런 방식이  머리가 좋은 사람과 좋지 못한 사람 모두에게 좀더 나은 방향이라고 믿습니다.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