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네 수퍼에 갔다가 수퍼 주인아주머니와 싸움을 하고 있는  남자를 보았습니다
40후반이나 되어보이던데 짤막한 키에 뚱둥한 몸매 그리고 우직하고 무식해 보이는 얼굴에 그래도 와이셔츠에 넥타이는 메었더군요
싸움의 이유는 외상을 달라고 해서 안된다고 하니 경찰에 신고한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주인이 신고한다고 전화를 하니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는 것 같다가 욕설을 하며 마치 한대라도 때릴 것처럼 팔을 휘두릅니다
정말 폭력을 행사하면 제가 제지하려고 준비하다가 가만 보니 정말 때릴 것 같지는 않았고 욕설을 하더군요

그래서 말리려다 아 저런 사람하고 시비 붙어보았자 대책이 안서겠구나
잘못하면 날마다 집에 쫒아오겟다 싶어 후다닥 도망갔습니다

싸움도 상대를 보아가면서 해야 하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