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때만 되면 너도나도 애국자

연예인들은 그렇게 자기 알리는게 밥줄이니 뭐... 연예인들이야 마케팅 때문에 그런거니 패스...

축구를 싫어할 자유도 있다.

일반인이 문제다. 평소에는 애국자도 아닌 것들이, 오직 자기 문제 밖에 관심없는 것들이 꼭 축구(를 비롯한 체육경기) 시즌만 되면 너도나도 애국자로 돌변한다. 좋아하지 않거나, 월드컵에 호응하지 않는 사람, 혹은 동료 직원은 매국노나 이상한 사람으로 몰린다. 평소에는 애국에 애 자 조차 관심도 없는 것들이 꼭 축구(를 비롯한 체육경기) 시즌만 되면 열혈 애국자로 변신하는 것이다. 야야야. 속보이지 않느냐???

애국하는 것까지는 좋다. 광신도에 가까운 환호성과 눈물, 그냥 너도나도 왁왁대고 떼거지로 몰려다니며 들쑤셔 놓는다. 들쑤시는 것까지는 좋다. 그러나 추태를 부린다. 항상 축구(를 비롯한 체육경기) 시즌만 되면 애국자로 변신하는 그런 자들이 지나간 자리는...

월드컵이나 김연아를 좋아하고 좋아하지 않고는 개인의 자유이며, 그런 것에 관심을 갖고 갖지 않고 역시 개인의 자유 의사다. 그런데 왜 이런 것에 관심갖지 않는다 라고 해서 매국노나 범죄자 취급을 하는지, 왜 그런 취급을 당해야 하는지 이해되지 않는다. 언제부터 내가 열혈 애국자였다고... 속보이지 않니?

그리고... 그 대한민국을 평소에는 생각해 봤나? 평소에는 애국자도 아닌 것들이 언제부터 자신이 대한민국을 그렇게 사랑했다고 그 난리를 피우는지 말이다. 말없이 묵묵히 애국하는 사람들, 6.25나 월남전에서 순국한 사람들, 독립운동가들에게 감사하는 마음 한번 가져볼까 말까 한 것들이 꼭 체육경기 때만 되면 열혈 애국자로 둔갑하는 것도 정말 보기 안좋다.
평소에 애국의 애 자에 관심조차 없던 것들이 축구경기나 월드컵을 하거나, 박세리, 박찬호, 김연아 만 나타나면 갑자기 애국자로 둔갑하지...

그리고... 그런 애국, 하려면 너 혼자 하던가... 왜 남을 끌어들이려 하나? 왜 동참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마타도어질을 날리지 못해서 발악하는지... 축구를 비롯한 운동경기에 열광하고 말고는 개인의 자유다. 내가 싫으면 싫을 수 있는 거고, 무관심할 자유도 있는 거다. 여긴 자유주의, 민주주의 대한민국이란 말이다.

조지 칼린이 그랬지...

믿으려면 너나 혼자 조용히 믿으라고...

응원 하려면 너나 혼자 조용히 즐기던가 응원하던가 맘대로들 하라. 남에게까지 강요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