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교수는 존경해야 되는가?

스승의 은혜를 말하며 교사와 교감, 교장, 대학 교수를 신성한 것처럼 여긴다. 그런데 학교 교사와 교감, 교장, 교수는 무조건 존경해야 되는가? 나는 여기에 의문을 제기하고자 한다.

우선 교사들, 교수들 스스로가 노동자임을 스스로 자인했다. 정당한 노동을 하고 고용주(국가)로부터 정당한 월급을 받으니 초등학교 교사들이든, 중등 교사, 고등학교 교사들이든 대학 교수들이든 노동자는 노동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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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교감, 교장, 교수는 시험을 보고 선발된 직업이다. 인격이나 덕망을 보고 선발한 직책이 아니다.

2
교사, 교감, 교장, 교수는 교육(가르치는 기술)을 가진 전문가이다. 교사, 교수, 교감, 교장 등은 공부 기술을 가진 전문가이고, 가르치는 기술을 가진 직업인이지 인격이나 덕망이 높은 존재는 아니다.

3
학생들이 비뚤어지고 잘못되는 것을 왜 교사, 교수들이 바로잡아야 되는가? 학생들이 취직하는 것을 왜 교수, 교사들이 지도해야 되는가? 그들은 단지 가르치는 기술, 재주를 가진 직업인이자 기술자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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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교감, 교장, 교수는 월급을 받는다. 무료봉사를 하는 것도 아니고 헌신을 하는 것도 아니며 정당한 월급을 받고, 학교에 고용되어 일하는 것이다.

그런데 왜 그들을 무조건, 맹목적으로 우러러 봐야 하는 것인가?

인격이나 덕망을 보고 교사를 선발하고 교수를 채용하는 것이 아니며, 교감, 교장, 학장, 총장 등으로 승진하는 것도 연공서열에 의한 자동진급체계이지 그들의 인격이나 덕망, 능력 등을 보고 승진시키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왜 필요 이상으로 교사, 교수 를 우러러 보고 신성시해야 하는 것일까?

정당한 노동을 하고 그 댓가를 월급으로 받아가는 인간들을 왜 무조건적으로 존경해야 하는가? 쌀가마니를 훈료로 냈지만 형편안되는 학생들은 훈장되는 이 인격에 따라 대가 없이도 가르쳤던, 서당의 훈장, 서원의 훈장과는 개념이 다르다. 교사들, 교수들은 직업인이고 자신들이 가르친 대가를 돈으로 보상받는 사람들이다.

교사, 교수에 대한 맹목적인 성역화에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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