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글을 많이 쓰는거같은데...자유게시판이니까...이해를...


예전에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이런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생각이 통하는 친구들이라,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아름답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좀 더 자유롭고 좀 더 평등한 세상이 되었으면...하고 막연히 바랬죠.

술마시고 얘기하다보니까 자연스레..."어떻게하면 이 세상을 좋게 바꿀 수 있을까"에 대해 토론(ㅋ)을 하게됐죠...

갑자기 노마디즘을 어디서 주워들은 친구하나와 이전부터 사회운동비슷하게 해본 친구는, 현실에 발을 두고 세상을 바꾸려고 하면 결국 세상에 물들고 오염될수밖에 없다면서,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는 시도를 하는게 옳다고 하더군요.

다른 친구 한명은,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겠다는 소리는 너네들이 배가 쳐불러서 하는 소리라면서, 그렇게 할 수 있는건 니들이 그렇게 살아도 괜찮기 때문이고, 결국 인정욕구 채우며 자기만족하는것에 불과하다고 했습니다. 즉 실제로 세상을 당장 변화시켜서 그 변화의 혜택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에게 그 혜택을 주려면 현실 속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었죠...

저는...심정적으로 두번째 의견에 가까웠지만, 처음 의견을 말하던 친구들이 워낙 똑똑하고 말을 잘해서;;;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자기들만의 세계에 빠져서 자기들만의 공동체를 만들고 그 속에서만 사는 몽상(or 망상)가들의 모습...
현실에 뛰어든 개혁가들이 이래저래 두루뭉실해지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