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의 골수 유빠님 ㅇㅁㅈㅇ님이 왜 호남은 한나라당을 찍어선 안되는지 물었다. 그양반이 채팅방에서 나한테 이문제를 글로 올려서 남들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물어보라더라. 그래서 올리는거다.

내가 유시민의 발언을 가지고 지적하니까 그러는 모양인데 호남과 한나라당의 관계를 알면 그런 말이 안 나온다. 설령 선의로 했다고 해도 역사의식이 결여되었다고 봐야지.

정확히 말하면 한나라당을 찍어선 안된다가 아니라 찍을수가 없다가 맞다.

그런 사정도 모르고 아주 지 꼴리는 대로 영남에 표 얻으려고 아부하려고 혹은 노빠들이 미워서 한나라당 찍어야 한다고 하는 서푼짜리 병신들은 역사의식도 모르고 자기네들 사정만 호남에 주입시켜 호남을 이용만 하려는 놈들이다.

한나라당은 민정당이 아니라고? 100% 민정당은 아니지만 이미 민정당 사람들이 한나라당에 남아 있고 그렇다. 전두환 수시로 만나고 그러는게 한나라당이야.70%는 확실한 공화당-민정당이다. 뿌리는 민정당이다.

지금 있는 사람들은 민정당 사람이 아니라고? 이명박-박근혜가 민정당에 몸담지 않았다고? 민정당에는 몸 안담갔어도 그 당을 계승한 정당에  몸을 담아 물이 들었는데 특히 박근혜는 민정당 전신인 공화당 오너의 딸내미이자 퍼스트레이디인데 민정당 전신 물은 아주 들었다. 그리고 원희룡 같은 놈도 대머리한테 세뱃돈 29만원 받으러 가는 판국인지라. 백지였던 애들(민중당 애들까지도)도 결국은 물이 들더라.

민정당의 유산만 물려받았지 책임은 없다고? 유산을 물려받으면 책임도 져야 하는게 당연한 거 아닌가? 그러니까 박근혜가 박정희의 죗값을 받아야 하냐고 묻더만. 박근혜는 이미 그당시 퍼스트레이디도 했거니와 그 수혜자이니까 100%는 아니여도 어느 정도는 책임을 져야 하는게 당연하다.

호남의 보수성향 사람들이 성향에 맞추어 한나라당을 지지할수도 있다고?

지금 한국의 보수라고 하는 세력들 대부분이 호남에 적의를 들어내고 있는데도? 왜 탄핵 때 구민주당이 개박살났는지는 아냐.(난닝구들은 그것마저도 정신승리를 하더만) 들어가고 싶어도 호남이란 이유로 들어보내지도 않고 들어와도 아주 왕따 취급이다.

일부 난닝구들은 노빠들이나 진보애들이 호남을 대하는 태도 언급하면서 어쩌구 저쩌구 하겠지만 그런 문제하곤 차원이 다르다. 적어도 진보진영에선 호남애들이 메이저가 되고 주류가 될수는 있잖아. 설령 마이너여도 그렇게 아주 다구리를 맞지는 않는다. 근데 대한민국의 보수를 자칭하는 수구세력에서는 주류 비주류 그것도 아니고 심지어는 다구리 수준도 아니야. 애초에 가입 불가고 설령 가입해서 들어와도 아주 다구리도 아니고 아주 구석에서 끼워넣다고 결국엔 아예 희생양으로 죽여버리는거지. 공정택이 그랬고 추부길이 그랬고 임두성이 그랬다.

한나라당이 박정희 이래로 호남에 저지를 차별과 박해 심지어는 학살을 제대로 사과하지도 않았고 호남에 대한 차별은 현재진행형이다. 저번에 호남 국감에서 이명박 정부에서 호남에 대한 지원이 급감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유독 호남 건설사나 기업들만이 갑자기 무너지고 그러는 판국이다.

오늘 한겨레 메인에 이 기사가 떴더라. 한번 보시라.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44960.html

ㅇㅁㅈㅇ이 자기가 일하고 있는 서초의 D일보 지국장이 전남 출신인데 노무현 때문에 부수가 줄었다고 노무현을 욕하더라.

근데 솔직히 개인적으로 수도권이나 영남 등으로 이주한 호남인들에 대해서 별로 기대는 안한다. 잔인하다고 하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렇다. 피부색이나 민족으로 가르지 않는 한 타지에 이주한 호남인들은 타지에 동화될수밖에 없다. 영남으로 이주한 호남 2세들은 민주당보다 한나라당을 더 지지한다더라. 3세부턴 호남색은 아예 없다고 보면 되고. 그들은 결국 자기네 이익에 맞출수밖에 없다. 뭐 어떻게 보면 서글프기도 하지만 막고 싶지도 않다.

D일보 처지가 딱 그렇다. D일보 창업주는 전북 고창 출신이더만 2대까지는 야당색이 강했는데 3대 들어와서 부인이 경남출신이라 그런지 보수화가 가속화되고 심지어는 '부산,대구에 추석 없따'고 지랄하더라. 이제 4대까지 갔는데 어쩌려나. 지금 호남에서 D일보 구독률은 덕분에 급갑하고 있다. 광주같은 경우는 2위 J일보하고 차이가 많이 좁혀졌음.

호남에 있어도 개인적 이유로 한나라당을 지지할수는 있겠지. 하지만 유시민이나 이곳의 서푼아치 난닝구들처럼 한나라당 지지해야 한다는 것은 한나라당의 과거와 현재를 봤을 때 호남에 대한 '모욕'이다.

호남의 입장에서 노빠들이나 민노 진보 이런 애들이 미울수는 있겠지. 거기까지는 그렇다 치자. 그런데 문제는 일부 서푼아치들의 주장이 걔들이 미우니 한나라당을 밀어야 한다는 논리다. 한나라당을 밀어주거나 당선시키면 한나라당에서 떡고물이 나온다는 논리인데 열린우리당이 닭짓을 한들 한나라당이 호남에 주는 떡고물보다는 양이 훨씬 많다. 고작 광양제철과 새만금 들먹이며 애널써킹을? 사실 새만금은 노태우의 선거놀음에 가깝고 광양제철도 88고속도로와 함께 광주에서의 학살사태와 연관 있다. 한마디로 제대로 줘야 할걸 쥐꼬리만큼 줬다는거다. 그 쥐꼬리 갖고 애널써킹이라니... 그것도 노빠들이나 진보애들이 밉다고 말이다. 혹자는 동계올림픽건을 들먹이는데 그거 한나라당은 아예 당론이 애당초 호남배제였다는 건 아냐?

어떤 작자는 F1를 들먹이며 한나라당이 지원해주고 민노당이 반대했다고 그러는데 민노당은 그 당의 성격상 차이이지 지역차별과는 관계 없다. 그리고 한나라당은 말만 뻔지르게 지원해준다고 지껄였지 실제로는 지원을 거의 안하다시피 했다. 솔직히 나 개인적으로 F1에 대해서 회의적이긴 했지만...일단 개최했으니 지켜볼란다.

노무현 일당이 호남에 안해주고 지랄하는 애들이 정작 한나라당이 참여정부보다 아주 쥐꼬리만큼 해주었는데도 그것 하나만 가지고 아주 좋아서 애널서킹을 해대는 걸 보면 그리고 그러면서 호남을 위해 한나라당을 지지해야 한다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죽쑬때 이번에 호남에서 처음으로 두자리수 나왔다. 두자리수도 어려웠던 현실에서 볼때 호남 입장에선 잘해준거야. 근데 그렇다고 해서 한나라당이 뭐 달라졌다? 뭐 40%를 달라고? 그래도 안되면 아예 당선시키라고? 10여년전에 전북에서도 한두곳 한나라당 전신이 국회의원 나왔지만 별볼일 없었거든. 그렇게 당선시켜서 그렇게 되면? 다음 선거까지 기다리고? 그 동안의 기간은 어쩌라고? 그런 논리면 국참당 찍는게 차라리 낫다.

이제는 별소리가 나오네. 예전에는 그랬을지 몰라도 지금은 호남이 한나라당에 정을 주지않으니까 한나라당 입장에서도 호남을 무시하는... 에라~이... 지금 한나라당이 변한게 있냐고? 당명 바꾸고 사람 바뀌었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야. 뿌리와 유산이 그쪽인데. 현 정권에서도 호남이 차지하는 비율은 쥐꼬리야. 박근혜가 이제 대권에 관심있다고 3년만에 광주 왔다네. 그럼 그동안은 뭐했나. 광주 해방구 타령이나 호남 예산 삭감안 대외비만 만들어대면서 호남에 표달라는 거 수치다. 한나라당에 정의화같이 진정성있게 호남에 관심가지고 꾸준한 노력한 사람도 있고 이정현 같은 호남의원도 극소수 있지만 거의 대부분은 호남에 적의감을 들어내고 푸대접을 하고 있고 무시하고 있고 현재도 그렇다. 이미 MB정부 이후 호남관료들이 숙청당했고 그자리를 영남애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래도 호남이 먼저 옷벗고 항복하라고? 사실 항복한다고 해도 한나라당이 변할것도 없다. 호남때리기는 계속될것이다. 쭈~욱 근데 아주 노무현 증오에 눈이 멀어서 한나라당 미라고 한나라당 밀면 잘해준다고 에라....

탄핵 때 하는 것 보니까 호남의 입장이나 호남에 대한 피해는 생각도 없고 관심없다. 오로지 노무현에 대한 증오 하나로 한나라당과 손잡아서 결국은 한나라당과 노무현 좋은일만 시키고 폭삭 망했으니. 그리고 그걸 아직도 잘했다고 우기는 정신승리자들. 그런 서푼아치들이 한나라당과 제대로 딜은 할수 있을까? 그런 서푼아치들은 한나라당에 이용만 당하고 호남에 덤태기씌우겠지.

정운천이 LH 일괄유치한다고 하던데 지금은 어디로 숨었대? 20% 정도 준거면 많이 준거다. 특히 전주에서 30% 줬다는데. 그런데 어떤 서푼아치는 김두관을 욕하면서...여기까지는 괜찮은데...결론이 아주 가관이다. 전북이 경남에게 LH 뺏기면 전북이 정신차리고 노빠 버리고 난닝구한테 돌아온다나. 그래서 전화위복? 미친놈.... 경남이 김두관과 한나라당이 의기투합해서 LH를 유치하려 하는 것에 김두관 욕하는 것만 신경쓰지 전북 한나라당의 무관심에 대해선 생각도 없고 도리어 뺏기게 되면 난닝구한테 온다고 착각하는... 애당초 호남에 대한 발전은 관심없었던거야. 오로지 정치적 이해관계로만 호남을 판단해서 호남이 손해보든 자기네 정치세력의 이익만 있으면 오케이. 그런데 그게 느그들이 노빠 비난하는 이유 아니었나? 근데 그런 행태를 똑같이 해. 고로 느그들도 똑같이 비난받아 마땅하다.

아...그리고 한나라당 찍어주고 싶은데 어쩌나. 광주만 해도 지난 남구 국회의원 선거도 그렇고 이번 서구청장 선거도 그렇고 아예 한나라당이 후보를 안 냈어요. 지금 광주시당 전남도당 전북도당 모로지 사고지구당이더라. 몇달 동안 도당위원장도 없이 완전히 공백 상태라더라. 한마디로 시도당이 없는 상태지. 이번에 한나라당에 두자리수 표 줘서 기탁금 절반이나마 (전북은 완전히) 건져주니까 해주는게 고작 이거냐? 뭐 표를 더주던가 당선시켜달라고? 에라...썩을놈들...

마지막으로 다시 한마디 하겠다. 난닝구든 빽바지든 호남이 한나라당 안찍은다고 지랄하는 아해들은 호남이 왜 한나라당을 찍을수가 없는지 그 역사적 당위성,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한나라당의 태도를 제대로 알고나 봐라. 그리고 이 글을 다 읽고도 호남이 먼저 변해야 한나라당도 변해야 한다고 하는 놈들은 앞으로 호남이란 두 글자도 꺼내지 말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