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강물님은 저런 좋은 조건의 퇴직보다는 어려운 사람들의 기사를 많이 올려야 한다고 보지만 제 생각엔 언제 우리 언론사들이 귀족노동자건 어려운 노동자건 구조조정 대상자들에게 우호적이었나 싶습니다. 제가 보기엔 그 경향신문 기사도 사실 별 내용이 없는건데 아마도 주요광고주인 거대금융그룹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었을겁니다.

오히려 보수적인 경제지에서 그런 기사들이 실리는게 놀랍더군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09&aid=0002339985

"'국민은행 희망퇴직자 신청자 3247명'이란 기사는 추워지는 날씨만큼 직장인들 마음을 쓸쓸하게 만들었다.

퇴직금 규모가 커서 목돈을 받을 수 있어 부럽다는 의견도 있지만 회사를 떠나야 하는 직원들을 생각하면 남의 이야기로만 들릴 수는 없는 법.

국민은행은 희망퇴직자들에게 최대 24~36개월치 기본급과 자녀 2명까지 대학 학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퇴직자가 원할 경우엔 은행 지점에서 단순 관리업무를 맡기거나 계열사인 KB생명의 설계사 등으로 취업시켜 준다.

향후 잠재적 재취업 대상자들이 노동시장에 대거 유입되며 신규 채용이 더욱 위축될 수 있는 데다 희망퇴직이 자칫 '관행'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염려도 있다. 많은 독자들이 국민은행 희망퇴직자 기사를 클릭한 이유가 단순히 목돈에 대한 부러움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

그리고 다음 게시물의 댓글들을 유심히 보시면 언론 기사 이면의 진실에 다가서는데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3566523

"대학등록금 지원은 퇴직일자 기준으로 고등학교 자녀를 둔 사람만 해당됩니다 그리고 기본급의 3년치라서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30대분들도 꽤 퇴직하시는데 그분들은 얼마되지않는 퇴직금에 나가면 할게없죠 사실 말만 희망퇴직이지 권고사직과 동일한 형식입니다 자존심에 상처받고 배신감에 치를 떨겠죠.. "


그리고 이글을 마지막으로 당분간 아크로를 뜨겠습니다. 뭐, 저같이 미미한 존재야 가던 말던 별볼일 없겠지만 이번 논쟁으로 솔직히 정이 떨어진건 사실입니다. 그럼 다들 건승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