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의 진위가 궁금합니다. 아래 글은 조선일보 블로그, 시스템클럽처럼 '뻔한 사이트'에서만 검색이 됩니다.

1997년 대선을 앞두고 공안사건들이 참으로 많았던 해로 기억합니다. 아래와 같은 글이 대선 직전 나왔다는 것은 당시 북한이 김대중을 보이콧했다는 정황인 듯한데요. 아무리 봐도 대체적으로 북한은 민주당의 집권을 바라지 않는 것 같아요.

김대중 선생 귀하….

이번 대선의 큰 사업을 앞두고 분망하실 선생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냅니다. 그 동안 어려운 길을 걸어온 선생의 오랜 소망과 뜻이 성공의 빛을 보게 된다고 생각하니 선생과 협력해오던 지난 날이 회억 되면서 감개무량 함을 금할수 없습니다.

선생과 처음으로 상면 하던 때가 엊 그제 같은데 벌써 26년 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요즘 텔레비죤 화면에서 선생의 모습을 볼 때마다 1971년 가을 일본 도꾜 플라쟈 호텔에서 서로 뜨겁게 포옹 하던 때가 생생히 떠오르곤 합니다.

그때는 물론 약소 하였습니다.선생의 민주화 운동을 위해 20만 딸라 밖에 보탬 해 드리지 못한 것 지금도 괴롭게 생각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선생을 오늘의 성공에로 이르도록 돕는데 밑 거름이 되었다는 생각으로 보람을 찾습니다.

선생이 어느 회합에서 말씀 하셨지만 조국 통일의 앞길에는 의연히 많은 난관이 있습니다.지금에야 말로 이남에서 자주적인 민주 정권이 서야 북과 남이 민족주체적 힘으로 통일의 길을 개척해 나가야 할 때이라고 간주 합니다.

나는 선생이 대선에서 꼭 승리 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선생과의 상봉을 확약 하면서 옥체 만강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주체 86 (1997년)12월 5일 평양에서
조선 사회 민주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김병식
http://behindstory.blogspot.com/1999/04/1997_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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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vote. What does that mean? It means that we choose between two bodies of real, though not avowed, autocrats; We choose between Tweedledum and Tweedled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