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를 슬슬 띄우는거 같은데, 만약 사형 집행을 실제로 행하면 -- 실제 범죄 예방 효과, 인권 문제를 떠나서 -- 정치적인 득실이 어떻게 될까요. 느낌에 (언론을 통해) 다른 이슈들을 잠재우면서, 국민들에게 (계산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함으로서 정권 지지율 높이고, 사형 반대론자들을 (특히 지난 10년 정권및 관계자를) 현실을 모르는 이상주의자로 몰아 붙일수 있는 좋은 카드가 될것 같은데요.

(1) 정부 차원에선 어느 타이밍에 하는게 가장 좋을까요?

(2) 실제 집행했을 경우, 이른바 범-진보 진영에서는 어떻게 대응하는게 좋을까요?
  (a) 사형제의 비효용성을 주장하며 인권 후퇴를 이야기 한다.
  (b) 무시하고 다른 이슈에 집중한다.
  (c) 잘했다고 박수쳐준다.

저 개인적으로는 사형제도에 대해 회의적인데, 전반적인 여론은 '죽일놈은 죽여라.'쪽이 우세한거 같아서 말이죠. 여기서 (a)로 맞받아치다가는 깨갱하고 묻힐것 같은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