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출처는 바이커님의 블로그(http://sovidence.textcube.com/171)입니다.



여자는 수학을 못한다?

아니라는군요.

여성이 수학을 못한다는 고정관념이 오히려 여성의 수학 성적을 낮추는 듯. 남녀 평등이 진전된 국가일수록 여성의 수학 성적도 높은 상관관계도 발견.

세계 69개 국가의 TIMSS (the Trends in International Mathematics and Science Study) 자료와 PISA 자료를 이용해서 분석한 결과라고 합니다. 

통계적으로 남녀의 수학 능력 격차에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남학생들이 자신의 수학 능력에 훨씬 높은 자신감을 갖고 있고, 수학/과학의 관련 분야에 여성이 많은 국가일수록 여학생들이 수학을 잘한다는 군요. 

저자들의 결론은 학교, 선생, 가족이 여학생의 수학 능력을 신뢰하고, 그 분야에서 성공하도록 용기를 북돋으면 여학생도 남학생과 같은 수준의 수학 성적을 낸다는 겁니다. 

이런 연구는 할 때마다 결론이 다른 경우가 많아서 한 연구 결과를 전적으로 신뢰할 수는 없지만, 남녀의 수학능력에 차이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는 연구 결과가 점점 많아지는 것 같군요. 




짧은 글이지만, 링크된 기사와 함께 읽어보면 이야기해 볼 거리가 많을 것 같습니다. 생각나는 것으로는

1. (남녀의) 선천적 차이에 대한 고정관념은 어느 정도나 사실이며, 어디까지 재검토해야 하나?
2. 성차별(또는 성평등) 문제에서 '자기 실현적 예언'의 역할은?
3. 교육에서 자신감과 신뢰의 역할은 어느 정도나 될까? 
   (선천적으로는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더라도 자신감과 주위의 신뢰가 크면 더 좋은 결과를 얻게 되는가?)

IQ 근본주의나 진화심리학 같은 분야과 연관시켜 이야기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그쪽은 잘 모르는 분야라서... 
그 문제는 다른 분들께 넘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