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 발기인대회 후 서울 등 6개 시·도당 우선 창당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신당 창당을 추진중인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사흘간 실시한 당명 공모를 14일 오후 마감하고 당명 결정을 위한 막바지 절차에 들어갔다.

신당추진단 박광온 공동 대변인은 14일 "당명 공모가 마감됨에 따라 정무기획분과에서 이를 분류·논의한다"면서 "결과를 두 공동추진단장에게 보고한 뒤 양쪽 내부 논의를 거쳐서 16일 오전에 확정,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마주보는 김한길-안철수 (서울=연합뉴스) 배정현 기자 = 김한길(왼쪽)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운동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열린 새정치비전위원회 회의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 김한길(왼쪽 다섯 번째부터) 민주당 대표,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운동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열린 새정치비전위원회 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측은 신당이 '도로 민주당'이 되는 것을 우려해 당명에서 '민주'라는 표현을 뺄 것을 주장하고 있고, 민주당측은 '60년 전통'과 '민주주의 가치 수호'를 내세워 '민주'라는 단어를 넣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당명에서 민주당의 정신은 담되, 새로운 출발의 의지를 명확하게 보여주기 위해 당명 결정에 유연하게 대응하자는 주장이 점차 퍼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최재전 전략홍보본부장은 이날 YTN 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 과의 인터뷰에서 "저희들이 그간 워낙 게으르고 또 쭉 선거에서 패배하다 보니까 민주당이라는 네이밍 자체가 대단히 보수적이고 패배주의적인 냄새가 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해 양보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신당의 당명 후보로 '새정치국민연합'이 부상하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 정치사상 첫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룬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지난 1995년 창당한 '새정치국민회의'를 연상케하는 당명이다.

새정치연합측이 요구하는 '새정치'의 가치를 부각하면서도 민주당이 강조하는 역사와 전통을 절충할 수 있는 당명이라는 게 양측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와함께 '새정치미래연합', '새정치국민회의', '새정치민주연합', '새정치민주당' 등도 거론되고 있다.

오는 16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신당 창당준비위 발기인대회에는 양측에서 각각 330여명의 발기인이 참여하며 최근 통합신당 합류를 선언한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은 새정치연합측 발기인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당은 발기인 대회 후 서울·경기·부산·대전·인천·광주 등 6개 지역에서 시·도당 창당대회를 우선 열어 선관위 등록을 위한 법적조건을 갖춘 뒤 이르면 23일께 중앙당 창당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뒤이어 '잔류 민주당'과의 합당에도 박차를 가해 통합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1997년 대선에서 역사적 정권교체의 시발점 야권의 첫 대선승리였던
야권 진보수 연합정당인 당명 "새정치국민회의"가 부활한 느낌입니다.
노선은....중도보수 스텐스일까요 아무래도 안철수성향상...
진보정치계는 이제 끝일지...쩝...한국에선 뭐 할수도없지만요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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仲尼再生 " 夜 의  走筆  " 취임사

 

저를 아크로 주필로 추천하시는 회원여러분의 글을 읽고, 오늘 본인은 본인의 향후 거취를 놓고 깊이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프루스트의 '가지 않은 길'을 끝없이 되뇌며, 다수 회원의 요청대로 아크로 "밤의 주필" 직을 기꺼이 수락하기로 결심했던 것입니다. 내 일신의 안녕 만을 위한다면 봉급 한 푼 못 받는 이 명예직을 수락할 수 없었겠지만, 이미 공인 아닌 공인이 된 몸으로서 이 위기의 시대에 역사가 제 어깨에 지운 이 짐을 떠맡기로, 본인은 이 아름다운 밤 위대한 결단을 내렸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