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기사부터 보시고.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441826&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9

제가 잘못 알고 있는지 몰라도, IMF 외환위기가 국민들이 돈을 펑펑 낭비해서 발생한 경제 위기라고는 단 한 번도 생각해본 적도 없을 뿐만 아니라 그런 이야기를 어디서 들은 기억조차도 없습니다.

IMF 외환위기는 말 그대로 외환이 없어서 쩔쩔매다 터진 일이지 국민들이 돈 쓰다가 빚더미에 올라 앉아 발생한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오히려 이 경제위기로 별 다른 잘못 없이 고생하고 금까지 모아서 가져다 바치며 심지어는 자살까지 했던 사람들이 바로 일반적인 국민들이지요.

기사 중간에 자신의 소비생활을 반성하며 가계부를 쓰겠다는 다짐을 하는 어느 주부의 '반성문'에 가서는 기가 막힐 지경입니다.
언놈이 만든 교과서인지 참 어이가 없군요.

늘 그렇지만 무엇이든 잘못을 저질렀다면 그에 상응하는 죄값을 치뤄야 하는데, 그게 제대로 되지 않으니 단군 이래 최대의 경제 위기라는 IMF 외환위기를 이 나라에 가져오고도 그 죄값을 제대로 치루기는 커녕 그 장본인들이 다시 장관으로 올라와 앉고 그 세력이 다시 집권을 해 죽지도 않은 경제를 살리겠다고 일단 경제부터 죽여 놓고 보고 있는 희한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거겠죠.

아직도 현대전자와 LG반도체의 빅딜을 가지고 김대중을 욕하는 인간들도 있는데 얼마나 제대로 알고 그러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고 거리로 내몰려 노숙자가 되거나 자살을 하고 그 여파로 지나치게 높아진 자영업자 비율은 작은 경제적 충격에도 직격탄을 맞는 상황을 만들고 있습니다.  IMF 외환위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죠.

아이들에겐 IMF 외환위기는 국민들 스스로 낭비하고 절제하지 않아 일어난 일로 가르쳐지고 그 경제위기를 몰고온 장본인들은 떵떵거리고 잘 살고 있으니 이게 무슨 꼴인지 참 어이가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