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찾은 의학 전문대학원에 대한 2001년도 자료입니다.
http://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49#

이 당시만 해도 의학 전문대학원에 대한 논의는 지금과 전혀 다른 방향이군요. 아주 간단히 말씀드리면 "연구중심의 대학을 육성, 기초 의학을 양성해 의과학자를 양성, 의학발전의 토대"를 기본 취지로 하는, 좀 단정적으로 이야기하자면 특수 목적 대학원에 가깝습니다. 즉, 모든 의대를 전문대학원제로 바꾸는게 아니라 일정한 기준을 갖춘 의대에 한해 전환을 '허용'하며 당연히 입학 자격도 다른 바 의대 예과 2학년 이상, 일반 대학은 2,3,4학년 혹은 졸업자중 90학점 이상 이수자였네요. 한마디로 임상 의사가 아니라 의과학자로서 야심이 있는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 육성하여 기초 의학자로 키워낸다는, 일단 제 느낌으론 '꽤 그럴 듯한' 제도입니다.

그래서, 지금 보면 격세지감을 느낄 이야기가 많네요. 우선 의협이 찬성했다는 것도 새롭고... 당시 우려했던 것은 '우수한 의대 2학년생이 떨어질 경우 구제방안(?)'과 '지방의 우수학생의 수도권 집중' 등이었다는 것도 참 신기하고.

그런데 이랬던 제도가 왜 지금과 같이 된 겁니까? 새삼 궁금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