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장은 상징적으로 우리나라의 수도인 서울시장이고 장관급으로 국무회의에 참석해서 발언할 수 있는 이점도 있고 주목도 면에서 경기도지사보다는 항상 관심의 대상이 되죠. 그래도  경기도지사가 비록 서울시장에 비해 주목을 못 받는 측면이 있지만 서울은 이미 천만밑으로 내려갔고 인구수로 따지면 서울을 능가하는 유일한 천만도시고 그 범위도 서울과 인천에 맞닿으면서 휴전선과 인접한 북부지역부터 충청과 맞닿은 남부권, 강원도와 인접한 동부권까지 상당히 광범위한 지역에 도시와 농촌시골지역들이 복합된 지역이죠. 
 지방선거로만 보면 현 야권계열이 단 한번 98년 임창열이 당선됬고 그 이외에는 현 여권계열이 계속해서 이겼을 정도로 서울에 비해선 보수적인 지역이죠. 최근 02 손학규, 06, 10 김문수로 3연속 새누리쪽에서 가져갔는데 도시와 농촌이 복합적으로 산재해 있어 서울에 비하면 보수적인 것은 사실이나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우위지역이라기보다는 대다수의 큰 선거에서 표차이는 근접으로 갈리는 수도권이 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캐스팅보트 지역이라 보는게 맞겠죠. 

 새누리입장에서 서울은 승리를 장담할수 없는 상황의 피말리는 접전을 피할수 없을테고  현재 차지하고 있는 서울과 동급으로 인구수면에서는  그 이상인  경기도를 놓치는 상황은 상상하기도 싫은 최악의 시나리오일테니  결국 인지도면에서 자체적으로는 중진차출이니 머니 논란을 무릎쓰고라도 최상의 카드를 꺼냈죠. 일단 경기도를 대표하는 도시인 수원을 기반으로 가졌고 5선에 그동안 소장파니 해서 나이도 젊은축에 벌써 5선의 중진급으로 언론에 자주 노출됬던 남경필을 친박이 아님에도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압박해서 내보냈는데 민주당에서 김진표가 혹시 최종적으로 선출되서 나오게 된다면 수원의원끼리 재밌는 승부가 펼쳐지겠군요. 
 
 경기도지사 승부 그 자체도 재밌겠지만 경기도중에서도 인구가 많은 빅5 도시들의 승부결과도 흥미로울겁니다. 
물론 이 5곳의 승부가 경기도 전체의 결과를 좌우하진 않을겁니다. 실제로 새누리당은 이 5곳을 전부내주고도 경기도지사에서
이긴 전례가 있으니. 10년지선에서 김문수가 유시민을 꺽었을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32&aid=0002442870
 

경기도를 대표하는 수원을 비롯해서 용인, 성남, 부천, 고양 등 5곳의 숭부도 볼만할텐데 이 5도시들의 시장은  현재 전부 민주당소속이죠. 
 06년지선에서는 압도적인 표차이로 새누리가 싹쓸이했고 10지선에서는 반대로 민주당이 싹슬이 했는데 10년 지선같은 경우에는 경기도의
큰 5도시들을 전부 민주당이 가져갔음에도 도지사선거에선 김문수가 이겼었죠. 대선 때는 격차가 더 줄어들어 경기 용인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4:1로 문재인이 이겼지만 부천을 제외한 고양, 수원, 성남이 전부 3프로 이내의 초근접 승부였고 경기도 전체적으로는 큰 빅5의 4곳에서 지고도 박근혜가 아슬하게 이겼었죠. 그만큼 북부, 충청과 인접한 남부. 강원도와 인접한 동부 등 외곽지역의 농촌지역에서 새누리 지지세가 공고하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발생하는거죠.
 
 이번 지선에서는 06과 10지선때처럼 어느 한쪽이 싹슬이하는 사태는 없을거라 봅니다. 우선 용인같은 경우 김학규 시장이 비리사건에 연루되어있는 상황에 부채, 적자 등 재정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 여기는 무조건 새누리가 가져간다고 봅니다. 김학규 같은 경우는 나오면 현직 프리미엄이고 머고 심판론 활활 타면서 무조건 낙선이라 봅니다. 원래 전통적으로 새누리세가 강한 보수적인 지역에 새누리후보도 새누리소속으로 나오면 무조건 당선이라 보고 만만해서 너도나도 10명이나 공천신청한 상황이죠.  거기다 10지선에서도 아슬하게 민주당 김학규가 이긴지역이고 12총선에서는 국회의석수2:1에 대선득표율도 빅5도시중에 유일하게 박근혜가 이겼던 지역이기 때문에 민주당이 수성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반면 부천은 반대의 상황으로 거론된 빅5도시중에 가장 새누리의 승산이 희박하고 민주당의 김만수 시장이 가져갈 공산이 높다고 봅니다. 부천 자체가 서울에 인접한 지역에 30, 40 등 비율이 높고 전통적으로 야권성향이 강한 지역에 호남출신도 만만치 않고 국회의석수만 봐도 4:0으로 전석을 민주당이 석권하고 있고 거론된 5개 도시중에 대선때 문재인과 박근혜의 득표율 차이가 많이 났던 지역이죠. 그리고 김만수 시장에 대해서 대체로 무난하다고 평가되는거 같고 새누리 입장에서도 딱 찝어서 공세를 취할만한 건이 아직까진 나오고 있지 않고 부각되는 후보가 딱히 없고 다 고만고만해서 상당히 어려울겁니다.

 그렇다면 이 2곳을 제외한 지난 대선에서 초박빙 거의 3프로 이내의 초박빙승부로 갈린 고양, 성남, 수원의 승부가 주목되는군요. 
 먼저 일산이 포함된 고양시장선거구가 최근에는 10지선때부터 야권에 더 표를 주고 있고 12총선때도 고양시 덕양을을 제외한 덕양갑, 일산 서구, 동구를 심상정과 민주당등 야권이 휩쓸면서 3:1로 가져갔고 3프로가 안되는 초박빙이긴 했지만 대선때도 문재인이 이겼었죠. 
 여기는 민주당의 최성 시장이 현직프리미엄을 가지고 도전할것이고  새누리에서는 10지선에서 최성에게 패한 전 고양시장 강현석과 한명숙을 꺽었던 전 일산동구 국회의원이었던 백성운 중에 한명이 최종적으로 공천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최성 입장에서도 현직프리미엄을 가졌지만 여권의 세가 만만치 않고 새누리 유력 공천후보들의 경쟁력이 만만치 않아서 쉽지 않은 승부가 되겠죠. 제 개인적으로 거론된 5도시중에서 가장 초접전의 승부가 펼쳐질 가능성이 많은 지역이라 봅니다. 

 성남같은 경우는 정확하게 수정구, 중원구와 분당구의 표심이 확연하게 갈린 지역이라 현 국회의원 분포도 수정구와 중원구는 야권이 분당구 갑,을 지역은 새누리당이 가져가면서 2:2인 지역이죠. 대선때도 수정, 중원구는 문재인이 앞섰고 분당구는 박근혜가 앞서면서 전체적으로는 채 1프로도 안되는 격차로 문재인이 아슬하게 이겼던 초접전 지역이었죠. 
 이번 지선때도 수정, 중원구의 표심과 분당구의 표심이 다를걸로 예상되고 어느 쪽이 더 결집할지 여부에 따라 갈릴텐데 이재명에 대한 여론은 그리 우호적인거 같지는 않은 거 같은데 까봐야 알겠죠. 새누리 후보가 누가 될것인지도 변수고. 

 수원은 지난 총선 때 남경필을 제외한 3석을 민주당이 가져갔고 대선때는 대략 2퍼센트의 격차로 문재인이 이겼는데 여긴 새누리당이 가져갈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염태영의 평가도 우호적이지가 않을뿐만 아니라 수원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인 남경필이 경기도지사로 출마하면 수원시장 새누리 후보도 결과적으로 프리미엄 효과를 누릴겁니다. 수원에서 가장 국회의원을 오래한 인지도 높은 후보가 새누리 후보로 나오면서 수원쪽 표를 많이 가져가면 결과적으로  아직도 상당히 많은 절대다수의 유권자가 광역자치단체장과 기초자치단체장 투료를 줄투표하는 성향으로 볼때 완전 새누리수원시장 후보도 이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