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장관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는데,
터져 나오는 소식을 보니 이건 청문회가 아니라 형사재판 같습니다요.

우리나라 보수우익들은 한 입으로 두 말 하는 놈들이지요.
남이 저지른 불법 위법에 대해서는 입에 거품을 무는 녀석들이
정작 자기편이 저지른 불법 위법에 대해서는 아무 말이 없으니까요.

보수우익 놈들이 부끄러운 줄을 알면 저런 짓을 못하겠지만서도
안타깝게도 이 놈들은 부끄러운 줄을 전혀 모르며,
심지어는 일일이 가르쳐 줘도 모릅니다.

불법이나 위법을 보면 준법으로 고치는 게 '상식'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개혁을 외치고 준법을 외치는 건데,
보수우익 놈들이야 원래 한 입으로 두 말 하는 놈들이라서 호응하지 않는다고 치고,
부동층은 왜 호응하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제 입에서 멍국론이 나오는 것이기는 하지만서도요....)

수단이 매서운 사람이 있는가 하면, 흐리멍텅한 사람도 있습니다.
개혁할 때도 마찬가지인데요,
여우 같이 꾀를 내고, 늑대처럼 매섭게 수단을 부려서 개혁해야 간신히 될까 말까 합니다.
흐리멍텅하다 보면 일이 될 것도 안 되고 흐지부지 되기 마련입니다.

2004년도이던가요, 4대 개혁입법을 외치면서 한창 대치국면일 때
국회의장이 된 김원기는 본회의에서 표결하는 것을 거부해 버리고,
그 와중에 누군가가 실용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김을 빼버린 일이 있었습니다.
매섭게 수단을 부려서 밀어부치고 있는 판국에 흐리멍텅한 사람이 김을 뺀 거죠.
개혁을 제대로하려거든
김원기 같은 흐리멍텅한 국회의장을 모시면 안 된다는 교훈을 얻어야 할 것 같네요.

오늘 한겨레에 가 보니 천정배가 김어준과 토크쇼를 하는 게 있더군요.
동영상은 안 보고 기사만 조금 읽었습니다.
천정배도 자신만의 쇼를 시작하겠다고 결심한 모양입니다.
진작에 좀 할 일이지.... 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