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society/nation/view.html?cateid=1001&newsid=20100825085720605&p=nocut

여름철이면 항상 등장하는 것이 해운대에 백만인파가 몰렸고 심할땐 130만까지 보도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 뉴스를 들을 때 마다  나는 전쟁때 백만대군 이야기가 생각났었습니다
수양제의 고구려 침략때 군사들 행렬이 수백리에 달했고 뭐 몇달이 걸렸고 하는 이야기에서부터 백만명이면 100개사단에 가까운데
그게 가능할까 하는 단순한 의문이었지요

그런데 이번에 소방본부의 도움을 얻어 동의대 김만기 교수가 실제 인원을 세고 과학적인 기법으로 조사를 한 결과 25천명 하루 4번 교대한다쳐도 10만명이라는 수치를 제시했고 경찰 관계자도 도로정체등을 감안하면 90만명이 걸어서 왔다는 이야기가 된답니다.
또 파라솔 갯수에 사람을 대입해도 말이 안된다는 군요

이밖에도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이 집회시위에 있어서 경찰과 시위 주최측의 인원이 엄청난 차이가 나서 문제가 되었었지요
그동안 경찰이 축소한다고만 생각했는데 주최측도 뻥튀기가 상당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에 논란이 되었던 노무현 국민장때 조문객 통계도 공식분향소 통계는 노무현 95만명 김대중 70만명이었는데 언론 보도등은 500만명대 100만명으로 차이가 난 기억이 있군요
아무리 비공식 분향소에 많이 갔다해도 공식분행소와 그정도 차이가 난다는 건 이해가 안되었거든요

특히 봉하마을만 엄청난 숫자가 다녀간걸로 되었는데 나는 그때도 드는 평범한 의문이 봉하마을같은 작은곳에 하루 십만명이 넘게 몰리면
김해 진영읍부터 길이 막혀서 난리가 날텐데 그런 기사는 없었습니다
또 어느날은 30만이 온날도 있다는데 45명이 탄 대형버스로 계산해도 9천대 이상이 와야 30 만명이 되는데 대형버스 만대가 어느정도인지 상상이 가시는지

어느분이 계산한 것이 있더군요

1분에 50명씩 x 60분 = 3000명 즉, 한시간에 3000명이 조문 가능합니다
하루에는 24시간 x 3000 = 72000명입니다
하지만 봉하마을 분향소에서만 72000명 x 7일 = 504000명

그렇지만 실제 분향객이 나가고 들어오고 이런 시간이 있으니 실제 걸리는 시간은 1분이 아니라 2분이 넘을 것이고 게다가 사람이 조금 덜 몰리는 시간도 있으니 이런걸 감안하면 4분의 1 그러니 잘해야 20 만명이라  보는것이 타당하겠군요

물론 저 숫자가 적다거나 그렇다고 노무현을 추모하는 분위기가 아니라고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저런 숫자부풀리기가 어디에서나 행해진다는것이 씁쓸한 것이지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것이 중요할수도 있지만 뻥튀기 좋아하는 중국사람 닮아가는 것이 아닌지
그러나 저러나 나는 시원합니다
해운대 백만인파의 궁금증이 해결되어서
뭐 해운대 뿐만 아니라 전국 해수욕장 인파를 다 합하면 우리나라 인구만큼 된다는데
백만명이 얼마나 많은건지 이제 기준이 생겨서  해운대 를 기준으로 하면 십만명 정도의 인원이 어느정도 된다는 것을 알게되었으니 앞으로도 참고가 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