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우에도 4대강 본류는 멀쩡했습니다.
지류에서는 피해가 난 곳에 좀 있는 모양인데, 정부에선 4대강 준설을 했기 때문에 이 정도로 막을 수 있었다고 주장 하는군요.
아마도 본류 수위가 낮아져서 지류에서 물이 잘 빠졌다고 주장하고 싶은 거 같은데, 아무리 지류라도 그렇지 끝나는 지점 수위 때문에 물이 잘 빠져 피해가 줄어들려면 평소엔 비가 많이 오면 역류에 의한 침수 피해가 대부분이었어야 하는데, 그건 아니죠. 강 길이가 뭐 100~200m 밖에 안 된답니까?

이런 일과 관련해서 최근 PD수첩이 4대강 수심을 6m로 깊게 파려는 이유에 대해 취재를 하고 방송을 하려 한 적이 있는데(17일 방영예정이니 바로 오늘 밤이군요.) 아니나 다를까 국토해양부에서 이 방송을 하지 못하도록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했습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66392
참 여러가지 하는군요.

하지만 오늘 법원은 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고 방송해도 좋다고 결정했습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66410

만일 이 방송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 정권은 참 구질구질하기 짝이 없는 정권이군요.
애초에 소규모 보 중심으로 진행하려던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가 대형보 건설 위주의 마스터플랜으로 변경되는 과정에 '청와대 비밀팀'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 청와대 인물이 동지상고 졸업한 영포회 출신이랍니다.

참고로 환경 관련 전문가들은 굳이 준설을 해야 한다면 한 번에 깊이 팔 필요가 없고 얕게 자주 파내는 것이 더 낫다고 주장한답니다.
그리고 준설 후의 강바닥 모양과 확보하려는 물의 양도 수자원확보와 홍수예방 등의 목적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인데, 특히 4대강 본류 주변은 물부족 지역과는 무관하답니다.

다음 기사 참고하시고...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66376
더 궁금하시면 직접 오늘밤 PD수첩을 보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