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많은 글이 담벼락과 자유게시판 등에 올라와서 과문한 사람으로 좀 어지럽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당파성이 없지는 않지만 이렇게  무서운 단어와 강고한 주장의 화살이 마구 날아드니
눈만 빼꼼히 내고 싸움 구경하기도  무섭습니다.  ㅎ
  
일단 ~빠 , 또는 ~닝구와 같은 불명확한 통칭은 빼고 이야기를 해야겠죠 ?  요런 단어는 정확하지도
그리고 또한 유익하지도 않는 매우 과도한 규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단어는 논쟁의 본질을 외면하고
정의(definition)에 관한 말싸움으로 논의를 퇴화시킨다고 봅니다. 
말싸움에서야 남을 과도하게 규정하여 ~빠 의 코너에 몰아넣고 공박하는 것이 좋은 전략일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나름 공론의 장에서 이렇게 해서는 진도가 못나갈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 문제는 이런 것 같습니다. 지금의 <높은 벽> , 예를 들어 3meter라고 합시다. 이것을 우리 중 누군가
넘어가서 다시 밧줄을 던져 다른 사람에게도 이 높은 담을 넘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이걸 넘어가려면 누군가 밑에 엎드리고,  그 위에 다시 누군가가 엎드려서 바닥을 만들어 그 높이를 높혀야하는데,
이렇게 아무도 엎드리지 않고,  계속 담 옆으로만  쭉 들어 붙어서 각자의 파편화된 주장만 있으니 논의가 쌓여지지
읺는 것 같습니다. 

그 정파라는 것이 딱히 나눠지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닝구나 유빠, 노빠, 박빠 이런 표현보다는 좀 정제된 것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강호 고수님들, 특히 담벼락 거사님들의 십시일반 부탁드립니다.   각 정파를 구분 지울 수 있는
주요 행동특성,  차기 대선에 대한 입장,,, 전 정권 DJ나  참여정부, MB정부에 대한 기본적인 시각... 머 이정도면 어떨까요 ?

기초가 없는 중생들에게  소개특강(Tutorial)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