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쓰리잡 때문에 일찍 나가봐야 하니 개요만 적겠습니다만.... 이 개요로도 충분히 제목에 합당할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그런데 흐강님, 수사를 하려면 좀 제대로 하세요. ^^

제가 자수하여 광명 찾겠다는 항목은 저의 부주의에 연유한 잘못된 판단 때문이지 흐강님의 주장에 근거한 것은 아닙니다. 아참, 지게님께서 지적하신 제가 잘못댄 근거 속에서 흐강님에게 야지를 놓은 부분은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화 푸세요... 싫음 말고... ^^ (아놔.. 나는 왜 흐강님만 보면 장난질 치고 싶을까.... 사람이 좋으면 더 예의를 차려야 하는데 내가 원래 싸가지 꽈당과라... ^^)


저는 여전히 이호성 건만 놓고 보면 제 주장이 맞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래 feed님이 올리신 전문에의 감상 소회에도 전적으로 동감하지 못합니다. 물론, 박경철의 인터뷰 자체에는 문제가 많습니다.


이 부분은 msye neg님의 언급이 가장 가까운 것 같습니다.

제 기억에 호남토호드립하는 친노랑 굉장히 비슷한 느낌이었달까. 그래서 제가 보기엔 약간 심증이 있습니다.


그러나 msye neg님의 언급도 박경철의 일부만 파악하신 것 같네요.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친노는 '영남패권주의를 은폐하려고 노력하지만' 박경철은 내놓고 영남패권주의를 주장했다는 것입니다. 그의 의식구조는 닝구님들이 영남패권주의자들이라고 비판하는 분당 전의 민주노동당의 의식구조와 흡사하면서 좀더 노골적입니다.


제가 이런 판단을 한 이유는 2008년 대선 당시 저승사자로 불리우며 누란의 위기에 처한 민주당을 생환케 했던 저승사자 박재승의 인터뷰 내용과 비교하여 읽은 결과입니다. 그리고 민주당에서의 친노가 활개를 치는 이유인 원탁회의의 주인공인 백낙청과 함세웅 신부가 민주당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 원인제공자가 바로 손학규니까요. 즉, 박재승의 존재는 당시 민주당 당 대표였던 손학규의 무능에서 출발하는 것이고 그런 박재승의 존재 뒤에 백낙청과 함세웅의 합류가 있었던 것입니다.


모든 쿠데타에선 반란군과 진압군이 방송사를 두고 전면전을 벌이듯, 통합민주당 내부에서도 일촉즉발의 순간은 있었다. 정점은 3월4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당사에서 열린 통합민주당 최고위원회였다. ‘정치도 모르는 공천심사위원들이 당을 망치고 있다’는 식으로 시작된 일부 최고위원들의 비난은 “당을 살리기 위해서는 공천심사위원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으로 이어졌다. 이날은 손학규 당대표도 ‘박재승 공천위원장 교체’라는 카드까지 들고 고심하는 분위기였다. 손 대표가 통합민주당의 중량급 인사에게 박재승 위원장을 대신할 수 있는 인사들을 주변에서 물색해달라고 요청했다는 말까지 나왔다. 이런 상황을 접한 유인태 의원은 박재승 위원장과 평소 교분이 많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함세웅 신부를 찾아가 “파국은 막아야 하니 박 위원장을 좀 설득해달라”고 요청했다.
(출처는 여기를 클릭)


그리고 안철수와 박경철의 돈독한 관계.... 물론, 이 부분이 조선일보의 노림수에 포함된 정치적 밀월관계를 증명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가늠할 수는 있을겁니다.

지난해 10월 9일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 박경철 안동 신세계연합클리닉 원장의 신간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팬 사인회 현장이 갑자기 술렁였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나타난 거였다. 안 원장은 길게 늘어선 줄 한쪽에 자리를 잡고 1시간20여 분을 기다린 끝에 박 원장의 사인을 받았다. 박 원장은 안 원장이 내민 책에 ‘안철수 선생님, 어떤 길을 가셔도 그 길이 옳으십니다’라고 썼다. 박 원장은 “가장 존경하는 친구로서 믿음을 표시한 것”이라고 했다.
(출처는 여기를 클릭) <-- 2012년 8월이라는 날짜에 주목....



각설하고....


2007년 대선에서의 참패와 2008년 총선에서의 누란의 위기인 민주당. 그 책임은 노무현에게 있습니다. '우리에게 정권 재창출의 의무는 없다'는 정치적 패드립을 처연히 한 노무현. 나가봐야 하니까 이 부분만 박재승과 박경철의 대조되는 인터뷰 내용을 아래에 옮깁니다. 

박재승의 인터뷰 중 발췌
-정치와 담을 쌓고 지내다 왜 이런 중책을 맡기로 결심했나.

“지난해 대선 결과를 보고 깜짝 놀랐다. 물론 노무현 정부가 잘했다고 보진 않는다. 그러나 이런 혹독한 심판이 다음 총선에서도 또 내려진다면 집권세력이 절대권력이 될 텐데 절대 권력은 절대로 부패하기 마련이다. 그런 걱정을 하던 차에 공심위를 맡아 달라는 제의가 와서 고민 끝에 수락했다. 민주주의가 발전하려면 여당은 물론, 야당도 잘 육성해야 한다. 그건 헌법 정신이기도 하다.”

(중략)

-노무현 정부에 대한 개인적 평가는.

“대선에서 그렇게 크게 졌으니 잘못한 것 아니겠나. 국민 의식을 따르지 못한 결과로 본다.”
(출처는 여기를 클릭)


박경철 인터뷰 내용 중 발췌

-김홍업씨의 낙선은 어떻게 보나요.

“DJ의 흔적을 민주당으로부터 지우려는 의도가 공심위에는 전혀 없었습니다. 원칙에 맞지 않았던 겁니다. 일부는 ‘북풍’ 때문에 안 됐다고들 하던데, 낙선의 첫째 이유를 나는 개인 비리라고 봅니다. 둘째는 DJ의 아들이라고 해서 무조건 국회의원이 될 수는 없다는 유권자의 현명한 판단이죠.”
(출처는 여기를 클릭)


DJ의 흔적을 지운다.................................? DJ 아들들의 비리 때문에.............?


일단 여기까지만 적습니다. 박재승과 박경철 인터뷰가 모두 중앙일보라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두 인터뷰를 보면 중앙일보가 질문 자체를 유도한 것(일종의 프레임 설정하기)같은 징후도 보입니다만... 그렇다고 박경철의 발언 내용의 심각성이 


특별히..... 꼬륵님.... 아모르파티님..... 죄송합니다. 비록 조선일보의 노림수에 빠진다고 하더라도 저는 박경철과 안철수의 정치적 관계가 없다..는 것이 증명되지 않는 한 안철수 지지를 유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것은 '첫번째 반노'였던 한그루의 자존심이 달린 것이니까요.


(참조 자료 링크)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