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따라서 특정한 부분에 영 감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우리는 그런 사람을 치라고 부른다
노래 못하면 음치, 춤 못추면 몸치,기계를 잘 다루지 못하면 기계치, 머리가 워낙 나쁘면 천치 나는 여기에 문장을 잘 해독하지 못하는 사람을
글치라고 말하고 싶다

인터넷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소통하는 수단은 글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의 글을 읽다 보면 또는 토론을 하다보면 가장 답답한 것이 의견이 다른 것도 아니고 고집이 센것도 아니다
바로 난독증이라 일컫는 글치들이다

본문은 읽어 보지도 않고 제목만 보고 댓글을 다는 것은 차라리 이해할만 하다
하지만 많은 글을 주고 받았음에도 내가 주장하는 것에 대하여 전혀 엉뚱한 이해를 할 때는 대략난감하다
이것은 내가 주장하지 아니한 내용을 가지고 너 잘못했잖아 하는 식이라서 환장할 노릇이다.

두번 세번 주의를 환기시키고 나는 이러이러하다라고 말을 하지만 귀담아 듣지 않고 자기 할말만 한다.
근거를 대라고 말하지만 싹 무시하고 내가 하지 않는 자기가 믿고싶은 대로 내가 말했다고 생각하고 그것에 대한 추궁만 한다

그런데 차라리 가방끈이 짧아보이거나 육두문자를 쓰는 사람이 그러면 이해가 가는데 나름 배운것 같은 사람이 그럴때는 이해하기가 무척 힘겹다
적어도 대학교육을 받았다면 기본적인 이해력은 있다는 말일터인데 왜 남의 글을 올바로 해독하지 못할까?

나는 이것을 국어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선입견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어떤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 상태에서 다른 사람들의 글을 읽을 때 글쓴이의 의도나 문장에 나타난 주제와는 다르게 자신이 믿고 싶은 것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필터를 거쳐서 받아 들이는 것이다.

인터넷상에서 무논리 어거지는 한나라당 극 보수주의자들이 대부분이고
논리를 입기는 했지만 난독증이 심한 부류는 노빠들이 대부분이고
민노와 민주당 지지자들이 그나마 가장 합리적이고 논리적이었다

위의 경험은 내가 경험한 극히 주관적인 것임을 밝힙니다
http://theacro.com/zbxe/main/240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