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오천억이 넘는 빚더미에 올라 앉아 지불유예선언을 한 건 다들 아실 텐데, 서울도 만만치 않다고 하는군요.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7942#

어떻게 계산했는지 빚이 무려 23조원이랍니다.
인구 1백만의 성남시가 5천억원의 빚이 있다면 1인당 50만원 꼴인데 인구 1천만의 서울시는 1인당 230만원 꼴로 빚이 있습니다.
대략 난감한 지경이군요.

23조원 중에 서울시 산하 SH공사의 빚이 16조원으로 무려 60% 이상을 차지하는데 잘 아시다시피 SH공사는 서울시의 택지개발 및 주택건설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설립된 지방공기업입니다. 이명박이 추진하고 오세훈이 진행한 가든파이브 같은 사업을 벌이다 빚이 왕창 늘었다고 합니다.

외환위기 때도 그랬지만 한나라당은 나라를 빚더미에 올라 앉게 만드는 데는 대단한 재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성남, 인천에 이어 재정자립도 90%를 넘는 서울시도 이 모양입니다. 다른 지자체는 안 봐도 비됴일 것 같아 이만 하겠습니다.
서울시민의 한 사람으로 참 어처구니가 없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