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할인 예매해주는 사람의 강력한 추천에 의하여 품페이를 보려던 계획을 바꾸어 관능의 법칙을 보았습니다.

문소리와 엄정화 조민수등 40대가 넘은 갱년기 여성들의 삶과 성적인 이야기를 풀어내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장면 장면은 재미있는듯 했지만 영화는 재미가 없었습니다.

전투는 이겼지만 전쟁에서는 진 것 같다고 할까요?

그래서 그런지 상영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다 내리고 겨우 한 극장에서 아마 마지막으로 본 듯 합니다.


정사신이 자주 나오지만 감독의 연출력 부족인지 아니면 이미 한물간 아줌마 배우들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전혀 원초적 관능미를 찾을 수가 없었으며 아무 감흥이 없었습니다.

목이 빠지도록 관능적인 장면과 관능의 법칙을 알아내어 삶을 윤택하게 하려고 목이 아프게 기다렸지만 고도는 오지 않았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감독의 중요성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세 여배우와 이경영이라는 나름 연기를 인정받는 배우들을 가지고 영화를 이렇게도 만들수가 있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영화가 끝나고 곰곰이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이 영화가 왜 재미없게 느껴졌을까?

왜 사람들은 이 영화를 재미없다고 외면했을까?


재미없이 만들었으니까 재미없지 뭐

맞는 말이지만 왜 재미없이 만들었을까?


영화는 기본적으로 보여주는 것이지요

따라서 잘 보여주고 멋있게 보여주고 슬프게 보여주고 용감하게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멋있는 장면도 멋있는 배우도 슬프거나 감동적인 장면도 보여주지 못하였습니다.


제목이 관능의 법칙이면 관능에 충실했어야 하는데 아무런 관능미가 없었습니다.

관능을 보여주는 정사신에서 조금있으면 확 깨는 장면들이 나오기 일쑤입니다.

도데체가 관능에 몰입을 할 수가 없습니다.


코메디 영화도 아니고 말이지요


영화가 재미 없으니 영화평도 재미가 없어집니다

그만 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