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상뿐 아니라 현실에서도,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제가 불편하게 느끼는 것은 꽤 다수의 사람들이 자신이 잘모르는 것에 대해서 쉽게 확신에 찬 발언을 할때입니다. 제 자신의 경우, 확실하지 않은 사실에 관해선 단정적으로 말하지 않는 편이라, 어떤사람이 확신에 차서 말을 하면 그사람이 충분한 정보를 접하고 어느정도 확인작업을 거쳐 내린 결론이라 생각을 했으나, 꽤 많은경우 지극히 제한적인 정보로 내린 결론이었음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았읍니다. 말하자면 저에 비해 사람들이 안다고 생각하여 말을 하는것의 임계점이 다른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이지요. 물론 실제로는 저의 임계점과 다수 사람들의 임계점이 다를바 없으나 저의 이중잣대로 인해 그렇게 느끼는 것인지도 모릅니다만, 저의 이중잣대를 떠나 전체적으로 넷상에서 사람들이 발언함에 있어 자기확신이 지나치다고 생각하시는지 아니면 적당하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여 이글을 올립니다. 

인간이 아는것에 어차피 100% 확신은 없습니다. 모든 발언에 100% 확신을 기하다 보면 매우 간단한 질문에 대한 답변도 오랜숙고를 해야하고 제한된 시간에 정답이든 오답이든 선택을 해야하는 현실속에선 상당히 비실용적이 됩니다. 때문에 어느정도 자기 확신이 필요하고 차라리 오답일지언정 확신에 찬 목소리를 내고, 나중에 틀린것이라 판명나면 쿨하게 인정하는것이 바람직한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제가 알고 싶은것은 여러분들이 넷상에서 사람들의 발언들을 읽으시며 느끼시기에, 사람들이 좀더 숙고를 하고 발언을 하거나 자신이 잘못 알고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을 좀더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는지, 아니면 지금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시는지 입니다.  만일 다른분들은 아무 불편이 없는데 저만 그렇게 느끼는 것이라면 저의 이중잣대탓이던 아니던 제가 이상한것이 겠지요.


 * 담벼락에서 건져 오면서 제목 수정했습니다.  - 사회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