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저자: 야훼(열왕기상 3, 16~28)

패러디: 덕하

 

솔로몬 왕에게 두 여인이 한 아이를 데리고 와서 서로 자신의 자식이라고 주장했다. 솔로몬이 아이를 칼로 잘라서 나누어 주겠다고 하자 두 여인이 동의했다. 결국 아이를 반으로 나누어 주니 반쪽 짜리 아이 각각에서 나머지 몸이 새로 돋아나서 두 여인 모두 원하는 대로 아이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결국 그 아이의 진짜 엄마가 누구인지는 밝혀내지 못했지만 그 아이의 아빠가 플라나리아라는 점이 분명해졌다. 두 여인은 합심하여 옆 동네에 사는 갑부 바람둥이 플라나리아에게 소송을 걸어서 각각 거액의 부양비를 받아내는 데 성공하였으며 그 돈으로 풍요롭게 자식을 기르면서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만 백성이 솔로몬의 지혜를 칭송했음을 물론이다.

 

 

 

교훈: 이 이야기는 부성 불확실성(Mamas Baby, Papas Maybe)이라는 테마를 다루었다. 부성 불확실성의 문제를 해결한 솔로몬의 지혜가 사람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는 점은 이것이 인류의 진화 역사에서 얼마나 중요한 문제였는지를 방증한다. 서양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이야기를 담은 신약에도 비슷한 테마가 나온다. 예수는 요셉의 자식인가, 야훼의 자식인가, 아니면 제3의 사나이의 자식인가? 베들레헴과 그 근처에 있는 갓난 사내아이를 몽땅 죽이라고 한 헤롯 왕은 부성 불확실성 때문에 번민했던 요셉의 분노를 상징하는 것은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