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건의로 월드컵 선수들의 병역 혜택 문제가 이슈가 된 것 같은데, 의외로 반대하는 여론이 아주 많네? 

반대 진영이 내세우는 주장의 핵심은 다른 종목 선수들과의 형평성인 것 같은데,
이게 교육을 바라보는 상반되는 시각과도 같아 보이더라고.
평준화냐, 아니면 엘리트 육성이냐.

난 획일적인 평준화보다는 맞춤형 교육과 엘리트 육성도 함께 병행하자는 입장이라서 그런지
뛰어난 축구선수들에게는 병역혜택을 주자는 쪽이야.
국가 브랜드의 중요성을 얘기하는 마당에, 
국위선양 혹은 국가 알리기, 국가에 대한 호감도 향상에 기여하는 스포츠 엘리트들의 공헌은 대단할 수 있잖아?
당장 김연아나 박지성만 해도 그렇고...
박지성 때문에 한국을 응원하는 팬들도 많은 것 같더라고.

비인기종목과의 형평성을 얘기하는데, 솔직히 선수나 취미생활로 즐기는 사람들까지 합하면 
축구와 야구만한 종목이 어디 있어. 비인기 종목과의 경쟁강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지경이잖아. 
그런 특수성을 감안하면 축구와 야구에는 예외를 두어도 될 것 같단 말이지. 

그리고 난 또 이해가 안 되는 게, 왜 그렇게들 선수들을 군대에 보내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는 거야. 
나도 군대에 갔다 왔지만, 줄과 빽이 좋아서 안 가는 경우는 당연히 막아야겠지만, 
능력이 출중해서 나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엘리트들까지 군대에 보내고 싶지 않던데.  

이 문제에 대해 자세히 생각해 본 건 아니라서 좀 피상적인 이야기가 된 것 같은데, 
어쨌든, 형들은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