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쩌다 레슬링을 했던 형과 술을 한 잔 했는데 용인대 특기생으로 들어가고도 한 학기만에 때려쳤다더군요. 
그 이유가 무려 '맞기 싫어서' 였다 합니다. 첨엔 나름 잘 될 수 있던 양반이 왜 그랬나 했는데 상상을 초월하게 맞더군요.

1. 원산폭격 시키고서 바벨을 머리에 떨어뜨리기
2. 곤장 맞듯 팔다리 한 명씩 잡고 바닥에 깔고 죽도록 때리기
3. 원산폭격 시키고 멀리서 달려오며 날라차기 함, 레슬링 원 밖으로 나가면 또 죽도록 두들김

여하튼 인기종목 외에는 이런 일 부지기수라더군요. 인기종목도 사실 얼마 전에서야 고쳐진 일로 이전에 해태 타이거즈도 일본 전지훈련장서 옥상에 선수들 빤스만 입혀 소집했다가 야쿠자로 오인한 일본인의 신고가 있었다는 후문도...

그 형이야 10년 전 그만뒀으니 좀 나아지기야 했겠지만 태릉선수촌을 왜 이탈하는지 알 것 같기도 합니다. 
여하튼 날씨 더운데 서로 때리지 말고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