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kbs에서 98년에 리메이크되고 이제 다시 제작한 전우를 보았다
그런데 이 전우의 제작기획이 그리 오래된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어제 방영된 부분은 중공군 개입때의 전투가 들어있는데 배경은 전부 녹음이 우거진 산야이다
배우나 엑스트라들 고생좀 했겠다.

방송국의 기획이 어떻게 되는지 몰라도 적어도 전우같은 그리고 겨울신이 빠질수 없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면 적어도 미리 기획이 되어 겨울동안에 촬영을 했어야 했다.

그렇다면 상당히 졸속기획 급조된 기획일 가능성이 많다
천안함 침몰 이후나 금년초의 기획일 가능성 말이다
드라마에서 리얼리티는 기본이다
가을 겨울의 날자까지 나오는 화면에서 가을의 풍경이나 눈 덮인 겨울이 나오지 않은채 푸른 녹음이 우거진 배경이 나온다는 것은 시청자를 우롱하는 것이다
누구의 아이디어인지는 모르지만 도데체 이명박 정부의 하수인들은  왜 그리 하나같이 멍청할까?
허기는 그러한 충견덕분에 독재 정부의 수명은 그리 길지 못한 것이 역사적 교훈이다
과잉충성에 멍청한 괴링때문에 히틀러가 망했다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또 한가지는 한국전쟁을 회고하는 다큐멘타리에 좀 불만이 있다
전직 국군 장병과 인민군 출신 학도병 출신등이 나와서 당시의 전투를 회고하는데 인터뷰하는 사람들이 대다수가 영남사투리 이북사투리
그리고 서울말씨더군

장군들이야 소수니까 그럴수 밖에 없지만 학도병 같은 경우는 사실 군산지역에서 가장 많이 참전하고 호남이 영남보다 배 가까운 수가 참전하였는데 호남이나 충청출신 학도병의 증언은 나오질 않는다

국군장병도 마찬가지다
약 3개월 빼고는 전국이 다 수복이 되었는데 호남이나 충청도 말을 쓰는 국군장병이나 지휘관은 나오지 않는다.
호남이나 충청출신들은 징집을 안했다는 말인가?

이것을 지나친 피해의식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의도성이 보인다
즉  이 나라는 영남이 구했다는 의도를 내비치고 있는 것이다
사실 낙동강 사수로 인하여 은근히 영남이 이나라의 최후 보루이라는 의식이 그쪽 사람들에게 있다
반공의식도 강하다
그러나 그쪽지역이 반대로 전쟁의 참화와 고통을  가장 덜 입은 지역이기도 하다.

tk정권인 이명박 정권의 의도성이 엿보이는 작품이다
다만 그 다큐 자체는 나름 재미있고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