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켑렙에 가서 말 님의 글을 읽고 왔습니다.
자신을 어떤 특정한 방면에서 천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말 님이 그런 방면에서 평범한 사람은 아닌 건 분명합니다.

저는 도올 김용옥 선생의 책을 절반 정도인 23권쯤 읽은 것 같습니다.
도올선생 정도면 천재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요.
특히 글쓰기 분야의 천재라고 봅니다만....

요즘은 안 그렇습니다만,
저도 1년에 한두 번은 '내가 천재가 아닐까' 물을 정도로 머리가 잘 돌아가는 때가 있었습니다.
머리 속이 아주 맑아져서 사고가 쌩쌩 잘 돌아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무척 신나는 시간이죠.
이런 때에 어떤 문제의 해법이 보이곤 합니다.
어떤 책을 읽지 않아도, 남이 가르쳐 주지 않아도 스스로 문제의 해법을 알게 되지요.

벤젠의 고리를 발견한 과학자의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자신의 의문의 답을 꿈에서 봤다고 하지요.
요즘 이런 것에 관해서 나온 책이 2권 있더군요.
제목이 뭔지는 잊어먹었습니다.
저도 어떤 의문을 풀지 못하면 머리 속에 가만히 담아 두었다가 수시로 떠올려 봅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답을 얻게 되곤 합니다.
미국 드라마 [하우스]에 보면 닥터 하우스가 병의 원인이 뭔지 깨닫는 장면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말에서 누군가의 행동에서 힌트를 얻어 병의 원인을 찾아냅니다.
아주 가끔 저도 그런 식으로 문제의 해법을 찾아내기 때문에 하우스의 방식이 실감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