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하여 20090805

 

 

프롤로그 - 건강의 원리는 무엇일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 인생의 목적이 아닐까. 어떤 인생을 사느냐가,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가장 깊이 생각해 보아야만 중요한 일일 것이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그런 것은 생각하지 않고, 건강하게 살기를 소망한다.

 

물론 이 세상에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을 것이다. 그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중요시하면서 살고 있다. 그래서인지 인생의 목적보다도 건강을 더 중요시하게 되었다. 인생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건강이 필수적인 것은 사실이다. 건강을 잃게 되면 - 몸이 아파서는 원하는 삶을 영위할 수가 없을 것이니깐 말이다. 하지만 인생의 목적은 제쳐두고 건강만을 추구하는 삶은 주객이 전도된 삶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을 위한 인생이든, 사는 동안 건강하게 사는 것은 중요하다. 그런데 우리는 그렇게 중요한 것을 방치해 두고 있다. 어불성설이 아닐 수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떻게 해야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지를 모른다. 모르니까 남에게 맡길 수 밖에 없다. 몸이 조금이라도 아프면 바로 병원을 찾거나 의사에게, 혹은 한의사에게 맡긴다. ()의사들이 인간의 몸에 대해서 완전하게 알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모른 채 말이다.

 

과연 우리의 소중한 생명 남에게 맡겨도 좋은가? 건강의 원리에 대해서 무지한 채 남들에게 의지해도 좋은가 묻고 싶은 것이다.

 

정말 깊이 있게 생각해 보아야만 할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나는 이런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해보라고 촉구하고 싶다. 이에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과거의 치료 경험을 돌아보고자 한다.       

 

태어난 곳이 워낙 시골이다 보니까, 중학교 2학년이 되도록 한번도 병원에 가지 않고 살았다. 물론 약국도 없었으니까 약국에도 간 적이 없다. 고등학교 때까지도 아마 한번도 의사나 한의사를 만나보지 않고도 살았다. 언제 병원엘 처음 갔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무튼 내 몸에 이상이 온 곳은 두서너 군데였다.

 

중학교 3학년 때, 오후 4~5만 되면 속이 쓰렸다. 하교할 무렵이면 배가 아파오는 것이었다. 뚜렷한 이유를 모른 채 이상하다고만 생각을 했다. 의심이 가는 것이 있다면, 그 때 고추전을 많이 부쳐 먹었다는 것이다. 매운 고추를 반으로 썰어서 밀가루를 반죽으로 채워 기름에 살짝 튀기는 것이었다. 그것을 자주 해 먹었었다.

 

그래도 병원에는 가지 않았던 것 같다. 이 기억은 100% 확실하지는 않다. 아무튼 속쓰린 것을 견디고 지나가자 나중에는 괜찮아졌다. 그 뒤 고등학교 때도 그랬는지는 기억이 아사무사하다. 아무튼 이러한 경험은 그 뒤로는 없었다. 

 

또 한번은 중학교 3학년 가을의 일이다. 가을에 남의 동네로 친구와 배서리를 갔다. 그런데 밤에 남의 과수원에 배를 따러 들어갔는데, 막 기침이 나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들킬까봐 걱정을 해가면서 배를 훔치는데, 기침 나오는 것을 참느라 무척이나 고생을 했다. 다행이 주인에게 들키지 않고 무사히 배서리를 마칠 수 있었다. 그 뒤로 어쩌다가 기침이 심하게 나는 것이었다.

 

더 이상한 것은, 중학교 일학년 때인가부터 입술 밑에 마른 버짐이 조금씩 생기는 것이었다. 그 뒤로 조금씩 아주 조금씩 진행이 되었다. 그런데 대학교를 졸업하고 2-3년 후쯤인가부터는 조금 붉은 기운이 돌기도 했다. 보기 흉하다 싶어 피부과를 다니기 시작했다. 그런데 잘 낫지가 않았다. 그 뒤로도 몇 군데 병원을 더 돌아다녀보았지만 딱히 원인도 모르는 것 같고, 연고만 좀 바르곤 했다. 그러다가 치료를 그만 두었다.

 

이렇게 나에겐 지병이 두 곳이나 있었다. 하나는 기침이 심하게 나는 것이었고, 입술 밑의 피부에 문제가 있는 것이었다.


2009. 8. 5.     22:05

건강의 원리를 밝혀보고 보고 싶은  
<참>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