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국가(國歌)는 '독립행진곡(İstiklâl Marşı; 이스티클랄 마르슈)'입니다. 아래에서 한번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분위기나 가사나 모두 상당히 비장한 곡입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한데요, 이 곡은 제 1차 세계대전 직후 터키의 존망이 위협받던 시절에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독립행진곡에서 독음이 달린 가사를 볼 수 있습니다. 10절까지 있는데 노래로 위처럼 부르는 건 2절까지죠.)
전 대략 이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유튜브에서 위 동영상 옆에 달린 항목들로 옮겨 가 보면, 노래는 없고 웬 여자아이가 소리를 지르는 동영상이(...) 나옵니다.



이게 뭔가 싶어서 들어봤는데, 가만 보니 독립행진곡의 가사를 전부 낭독하는 대회인 것 같네요. 위에 나온 아이는 9절까지 읽는군요.
(참고로, 위 위키 링크에서 인터위키를 타고 영문판 항목으로 가면 10절까지의 가사가 모두 있습니다)

유튜브에서만 봐도 이런 동영상이 수없이 많습니다.. 헌데.. 이게 도대체 뭐 하는 짓인지 싶네요. 뭔가 반공 웅변대회 삘도 나고.. 어려서부터 민족의식을 고취해 주려는 의도는 알겠는데, 어린애한테까지 이런 짓을 시킬 필요가 있는 건지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