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방새의 브라질 대 북한전 중계방송.

캐스터는 누구인지 모르겠고 해설자는 차범근. 근데 내가 이들 콤비의 중계를 들으면서 느끼기로는, 애네들은 브라질이 혹시라도 북한 못 이길까봐 안달하는 것으로 느껴지더만...브라질이 첫골 넣고나니 그때서야 얘네들 중계방송이 편안해지는듯 하더라고.

오늘 스페인 대 스위스전도 그래. 물론 강팀이 이기는게 정상적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중계라는 공정해야 할 방송에서 굳이 강팀에 편향적이어야 할까? 특히나 해설자에게서 이런 성향이 강하던데. 전문가라는 작자들의 예측실패에 대한 본능적인 자기 방어적 기제의 작동일까 싶더라구.

나는 차범근이 그렇게 해설하고 자빠져 있다는데 대해 무척이나 실망스럽더만. 물론 남북관계라는 특수성도 있지만, 굳이 축구라는 비 정치적 스포츠에서도 굳이 그래야 했을까 싶어. 오죽 거슬렸으면 나중에는 해설을 안듣고 화면만 봤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