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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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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송호창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은 2일 "정치개혁을 통해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 교체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최재천 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도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하고 구태정치에 반대하는 집권세력에 대해 국민이 심판할 거 라는데 공감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창당준비위원회를 5대5 동수로 구성하고 앞으로 통합 논의를 해 나갈 것이라고 제시했다.

다음은 최 본부장과 송 공동위원장과의 일문일답

-통합 얘기가 오간 것은 언제인가?
▶(송호창) 본격적으로 얘기 된 건 지난달 28일 민주당최고위원회에서 무공천에 대한 입장 정리 직후 이야기를 나눴다. 어제 아침에(얘기가 나왔다)

-제3지대 신당이라는데 민주당 이름을 버리고 합당하는 것인가? 민주당 의원들이 많이 모르고 있고 기초공천을 해야 된다고 말하는 상황인거 보면 잘 모르는거 같다. 당내 반발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최재천) 당내 반발은 야권에서 통합에 대한 지속 요구가 있었고 큰 틀에서 나름대로 대통합 공감대가 형성돼있어 크게 염려 않는다. 사소한 이해관계는 야권대통합이라는 대의 명분 앞에 동의해 줄 거라 생각하고 국민들 또한 새정치를 함께하겠다는 저희 합의에 강력한 지지를 해주실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통합 과정에 대해서 조금 부연하면 1월 24일로 거슬러 올라가는게 맞다. 그날 공개적으로 오찬 회동에서 두 사람은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하고 구태정치 청산을 반대하는 집권세력에 국민이 심판할 거라는데 공감했다 이때 가장 넓은 차원의 공감대 형성했고 민주당 예로들면 지방선거 공천을 둘러싸고 초선, 재선, 삼선의원들 모임을 쭉 가졌는데 삼선의원 모임에서 야권 대통합에 대한 강력한 요구들이 있었다.

기초선거 무공천 논의를 해오다가 2월28일 오후 외부에서 최고위원 회의를 열고 기초공천을 최종 논의했는데 절대 다수가 기초공천 폐지가 민주당의 입장이 될 수 있다 합의가 돼서 이걸 계기로 안철수와 새정치 국민과 약속 등에 대한 확고한 정치적 공감대 형성이 가능하리라 생각해서 전화로 제안했고, 3월 1일 아침 8시30분에 회동했고 배석자들이 따라가서 준비를 돕기 시작했다. 그리고 3월 1일 저녁 8시 반에 만나 오늘 새벽 아침에 가까운 시간까지 논의를 거친 끝에 합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것들이 두사람 만의 합의는 아니다. 여러 경로를 통해 야권 대통합 논의가 있었고 그 과정에서 통합도 가능하다고 판단해 전격 제안했고 합의과정을 거쳤다.

-새정치연합쪽에 여권에서 온 사람들은 통합 반대가 있을거 같은데? 이견이 있나?
▶(송호창) 저희도 공동위원장과 회의를 거쳤고 거기서 일단 이번 결정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같이 하겠다고 했고, 기자회견이 끝나고 이후 대책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저희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 기성 정치권의 행태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고 그것이 어떤 공약과 정치 개혁에 대한 발언도 국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없다 하는 점 때문에 약속을 지키고 그 것을 통해 기득권을 내려놓고 그런 바탕 위에서 정치개혁에 본격 나서야 한다고 했다.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새정치연합 정당을 만드는 과정도 정치개혁을 통한 정권교체란 목표를 향해가는 과정이었다. 그런과정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민주당이 3차례에 걸쳐 사실은 상당히 파격적인 정당 개혁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고 구체적으로 의지를 밝혀왔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정치개혁 약속을 크게 신뢰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지방선거에서 기초선거 정당공천을 하지 않겠다는 뼈를 깎는 수족을 자르는 것과 같은 큰 결단을 내리는 것을 보고 이런 정도의 의지라면 함께 정치 개혁을 이룰 수 있고 적어도 기득권을 내려놓는 모습이라면 말과 약속을 같이 지켜나갈 수 있지 않을까 판단했다.

(최재천)덧붙이자면 민주당은 3차례에 걸친 당내 혁신안 그리고 기초공천 폐지가 새정치에 대한 정치적 연대와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많이 도움됐다. 다음으로 최근의 극단적 민생파탄과 기초연금 파기 등에 대한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의 약속 파기에 대한 절박함이 공동 분노, 공동 연대를 가져오는 또 다른 계기가 됐다. 절차적으로 오늘 아침 9시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기초공천폐지에 대해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고 양당을 통합 신당 창당 결의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제3 지대 창당을 말했는데 저희는 정당이 있고, 새정치연합은 형성 중이라 장단점이 있겠으나 3지대 신당을 만들어서 모태 정당으로 나중에 결합하기로 했다.구체적 절차는 가장 빠른 시일 내 결성될 창당준비단에서 5:5라는 분명한 원칙을 준수할 것이다.

-통합 시점이 지방선거 전이라는건합의됐나?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의 경우 같이 추대하는게 협정됐나. 5:5를 얘기했는데 신당대표는 누구인가?
▶(송호창)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무공천을 결정함과 동시에 앞으로 통합과정을 밟아나가겠다. 통합과정은 신당창당 준비단 동수 구성을 통해 절차와 과정을 만들어나가겠다는 단계까지만 얘기됐고 다른 주제는 전혀 다뤄지지 않았다

-김상곤 교육감 얘기는?
▶(송호창)전혀 다뤄지지 않았다.

(최재천)다뤄지지도 않았고 다룰 단계도 아니고 대표도 통합 준비단에 따라 결정할 문제로 무공천 매개로 한 거짓 정치와 약속 정치라는 선거 프레임을 분명히 만들었고 그 기조를 유지할 것이다. 덧붙이자면 김대중 대통령께서 서거 전인 2009년 범민주진보진영에 "열에 일곱을 내줄 자세로 야권 단결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그 말씀을 소중한 귀감으로 받아들인다

-정치개혁 기초공천 이외에 다른 거론된 사안이 있나?
▶(최재천) 아직 없고 발표문 안대로 한국정치의 고질적 병폐를 타파하기 위한 개혁을 추진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이 있었고, 안철수 위원장의 높은 평가 있었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린다.

-제3지대 정당이 민주당 역사안에 있나?
▶(최재천)새정치연합이 갖는 새정치와 민주당의 역사성이 철저히 융합·통합되는 새로운 창당이 될거다. 

(송호장)발표문 내용은 통합 발표를 하게 된 이유를 단 한가지 들라면 새정치를 실현하겠다는 거다. 새정치연합이 2년 전부터 지금까지 계속하는 정치개혁 과제를 민주당이 함께 감당한다는 거고 그걸 앞으로 함께 만들어간다는 취지다. 그 가운데서 많은 의문이 들거다. 새정치연합이 기성정당이 스스로 기득권을 내려놓지 못한 것에 대해 문제제기를 해왔고 이제는 기성정치 가능성 없다고 봐서 독자적 정당 만드는거 아니냐 의문 있을 수 있는데 아까 김한길 대표가 말씀하셨듯이 뼈를 깎는 민주당 내부의 고통을 감내하며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는 의지를 직접 실천으로 보여주겠다 하는 걸 의지를 확인하고 새로운 정치 개혁을 함께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판단한다.

-무공천이라고 하는 건 소수자 배려의 부작용이 있는데 정당 정치에 반한다고 해서 진보정당같은경우 좋아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는데 대책이 있나
▶(송호창)정당 공천제 폐지를 고민할때 이미 다 나왔던 얘기고 그 과정에서 각 정당에서 검토를 거친 결과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당이 공천하지 않는 것이 국민들한테 신뢰 받을 수 있다. 더 많은국민들이 그것을 요구한다 하는 판단으로 결정 내렸고 그 결정 하에 현재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야권 대통령 후보까지도 약속했던 것이다. 약속할 때 이미 부작용이나 문제점을 모르고 했던 것이 아니다. 국민들 앞에 신뢰와 약속을 지킨다고 하는게 더 중요한 그런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결정이 옳으냐 그르냐라는 문제보다도 국민 앞에 약속을 이행하는 문제냐 아니냐가 더욱 더 중요하다

(최재천) 물론 정당제도나 정당공천에 모순 될 수잇지만 극단적 정치 불신의 시대에 정치 불신을 회복하고 신뢰 가교를 지키는게 국민 약속을 지키는 일이다. 정치적 기득권에 대한 변화 욕구 있어 시대적 요구로 고뇌에 찬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민주당 내부 얘긴데 김한길 대표가 전당대회 출마하면서 여러 공약을 냈는데 정당 공천제나 중앙당 슬림화, 야권 재구성이란 분명한 출마 선언을 했었다. 더 큰 민주당 목표 아래 야권 재구성하겠다고 했는데 이런 연장 선상에서도 논의해왔다

(송호창)저희도 10년동안의 오래된 기성 정치가 극복하지 못한 헤쳐 나가지 못한 한계를 새정치연합이란 정당을 통해 돌파 하기 위해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창당 작업을 진행했다.

전국에서 기성정치에 깊은 염증을 느끼고 새정치에 대한 큰 열망을 갖고 저희와 함께해 주신 어려운 과정을 함께한 발기인 참여하신 분들에 대해서도 미리 사전에 충분히 의논하고 머리 맞 대지 못한 것에 대해 양해 말씀을 드리며 이 문제는 긴 시간 공개적으로 의논할 수 있는 그런 사안이 아니었다. 말씀 드렸듯 새로운 새 정치를 실현해나가기 위한 새 방법의 출발이다. 정말 저희들은 맨손으로 호랑이 굴에 자기 발로 들어가는 그런 심정으로 그런 각오로 새로운 정치를 추구하고자했던 저희의 의지와 목표를 한치도 변화 없이 끝까지 관철하겠다. 정치개혁을 통해 다음 대통령 선거때 정권교체를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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仲尼再生 " 夜 의  走筆  " 취임사

 

저를 아크로 주필로 추천하시는 회원여러분의 글을 읽고, 오늘 본인은 본인의 향후 거취를 놓고 깊이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프루스트의 '가지 않은 길'을 끝없이 되뇌며, 다수 회원의 요청대로 아크로 "밤의 주필" 직을 기꺼이 수락하기로 결심했던 것입니다. 내 일신의 안녕 만을 위한다면 봉급 한 푼 못 받는 이 명예직을 수락할 수 없었겠지만, 이미 공인 아닌 공인이 된 몸으로서 이 위기의 시대에 역사가 제 어깨에 지운 이 짐을 떠맡기로, 본인은 이 아름다운 밤 위대한 결단을 내렸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