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당시 천안함 소나는 정상동작 하지 않았다는 언론 보도가 있군요.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10&no=305979

파이퍼님과 이문제로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었는데요. 당시 파이퍼님 의견은 능동소나인지 수동소나인지 알수가 없고, 수동소나라면 물속에 마이크 대고 듣는 수준이므로 어뢰를 감지 못할수도 있다라는 의견이었고요. 저의 주장은 어뢰가 가까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어뢰의 신호 시그널이 커지므로, (시그널의 강도는 거리의 역수의 제곱에 비례) 능동모드건 수동모드건 어뢰를 탐지 못한게 말이 안된다였습니다.

러시아에서도 같은 지적을 했었고요, 에이피 통신 기사에서는 능동모드로 작동중이었다는 내용의 기사가 있었습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8813
http://hosted.ap.org/dynamic/stories/U/US_US_KOREA_SHIP_SINKING?SITE=AP&SECTION=HOME

이번 매경 기사에서는 소나가 먹통이었다고 이야기가 나왔네요. 사실 어뢰일경우 유일하게 수긍할수 있는 설명이기도 합니다.

다만 소나가 먹통인걸 함장도 알았나? 어느선까지 알고 소나가 먹통인 함정을 최전방에 혹은 훈련에 보냈냐? 하는 의문이 남는데요.

그것보다 제가더 궁금한 것은 (만약 어뢰가 사실이라면) 북한측도 이걸 알고 있었냐 하는 겁니다. 특히 어뢰를 한발만 발사한건, 그 어뢰가 100% 명중함을 확신했다는 거든요.

제가 어뢰를 의심하는 이유가 [천안함이 백령도 접근] [잠수정 대기중] [어뢰발사] [어뢰 탐지 실패] 이런 이벤트들이 전부 우연히 발생했다고 믿지 못하는 건데요. 어뢰라면, 북한측이 모종의 수단으로 천안함이 거기 가게 됨을, 그리고 그 함정에 소나가 문제가 있음을 알고 있었다고 밖에는 저는 생각하기 힘듭니다. 그럼 간첩질이든 뭐든 정보가 줄줄 새고 있다는 이야기고요....

우리 정부가 부풍을 오버했다고 믿고싶은지, 우리군내부에 간첩망이 있어서 저런 기밀정보가 줄줄 새고 있다고 믿고 싶은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