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카탈로그에 어뢰의 상세 설계도를 첨부한다는 이야기도 믿어 주기 힘든 판에, 여러가지 이상한 점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가장 이상한 건 어뢰 설계도에 나타난 이상한 일본어 표기.
아무런 의미도 없는 이상한 가다카나가 나타난 걸 가지고 어뢰교 신봉자인 듯 한 '군사전문가'(전문가는 개뿔...) 한 분은 "이번에 공개된 설계도의 가다카나 표기도 가격을 올리기 위한 북한 측의 수법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고 또 다른 군 관계자는 "설계도면을 확대해 보면 일본어와 유사한 글씨가 표기된 것으로 안다. 무기중개상이 설계도면의 일부 내용을 일본어로 번역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이제는 지들도 이게 다 헛소리였다는 걸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봅니다.

이제까지 가장 설득력이 있어 보이는 설명은 역시 CAD 작업에서 Font 문제로 인한 오류.
그런데 '남미의 한 국가에서 활동 중이던 국내 정보기관 요원이 2008년 우연히 입수한 책자'라던 이 카탈로그를 가지고 무슨 CAD 작업이 가능한지 잘 모르겠고 이에 대해 합조단의 대꾸도 없어 결론이 나지는 않은 상황이죠. 불리하면 입닥치고 말바꾸는 짓은 이제 합조단의 일상생활로 자리 잡은 듯 합니다.

이 이상한 카탈로그에 우리의 호프 친북좌빨 진보언론 민중의 소리는 추가 의혹을 공개하는군요.
http://www.vop.co.kr/A00000300839.html
설계도에 쓰인 '프로펠러'라는 표기는 북한에선 사용하지 않는 표기방식이란 겁니다. 북한에서는 '프로펠라'라고 쓴다고 몇 가지 근거 자료를 제시한 모양입니다.

한편 국회 천안함 특위 야당 의원들은 카탈로그와 설계도 관련 자료 제출을 합조단에 요구했는데, 합조단은 자료제출이 '불가능'하다고 하면서 특위 의원들을 일일이 방문해 대면보고를 진행했는데, 카탈로그는 들고 오지 않고 어뢰 설명 A4용지 1장, 설계도 1장 등만 달랑 들고 왔다네요.
보고를 받은 한 특위 위원 말이 '보고를 받고 황당해서 말도 안 나왔다'고 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어뢰도 아니고 남의 나라 어뢰 카탈로그 따위가 뭐 대단한 기밀사항이라고 저러는지 알 도리는 없지만 합조단이나 국방부 하는 짓이 워낙 저따위라 뭐 새삼스럽지도 않습니다.

어뢰 설계도 관련 상세 기사는 이게 제일 좋군요. 참고하시길.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rticleid=2010052102171247519&newssetid=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