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비례대표 득표율이 잠정적인 정당 지지율이라고 생각하고 썼습니다. 기초단체 비례대표와 비교하여 보았으면 좋았을텐데 집계하기 힘들어서 못했습니다.

노풍은 광주와 경기도?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강원

경기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4.86

7.69

5.59

4.26

12.78

3.82

8.24

4.3

9.78

3.61

2.66

8.06

5.91

5.85

6.91

9.9


<국민 참여당 광역비례대표 득표율>



광역의원 비례대표 득표율로 보면 광주, 경기도순으로 득표율이 높습니다. 과거 노풍의 진원지로서의 광주는 아직까지 여풍이 남아 있는 듯합니다. 광주시장의 국민참여당 후보(정찬용)의 득표율이 14.48% 인 것으로 보아도 광주에서의 노무현은 특별한 의미인 듯합니다. 경기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전국평균을 6% 정도로 보면 두배 가까운 수치입니다. 이유가 뭘까요... (외곽 경기지역(포천,파주,가평,양평...)은 5~6%를 보이고 서울 인접지역(고양,부천,과천,성남...)은 10% 정도의 상대적 우위를 보입니다.)

의외인 곳은 충청도와 경남입니다. 김두관후보의 당선으로 보면 국민참여당의 득표율이 높을 줄 알았는데 기대보다는 적은 느낌입니다. 또, 충청지역은 오히려 다른 곳보다 더 낮은 득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민주당이 45.29%로 가장 높았고, 충청남도는 한나라당 23.8%, 민주당 28.2% 자유선진당 37.96% 로 삼분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인물로 보면 노풍이 작용한 듯하지만, 노풍만으로 국민참여당이 자리잡을 수 없다는 한계 또한 보여줍니다.



김두관, 안희정의 힘

한명숙

김정길

송영길

김원웅

이광재

유시민

이시종

안희정

김두관

실제득표율

46.83

44.57

52.69

23.28

54.36

47.79

51.22

42.25

53.5

민주+민노+국참

49.71

43.82

51.99

36.18

49.19

51.76

53.12

34.63

39.38

+진보신당

53.58

47.67

55.3

37.66

51.69

54.18

54.64

36.37

43.21


실제득표율과 굵은 글씨의 득표율을 비교해 보겠습니다.(진보신당 후보가 있는 경우엔 민주+민노+국참 득표율과  비교, 진보신당 후보가 없는 경우엔 진보신당까지 합한 득표율과 비교 하였습니다.)

그렇게 비교해 본다면 송영길, 이광재, 안희정, 김두관 4후보의 활약이 보입니다.

그중에서 김두관 후보가 가장 압도적입니다. 이달곤 후보는 46.49% 득표로 한나라당의 득표율 48.15%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김두관 후보가 노무현의 고향에서 나왔다는 프리미엄이 있기는 하지만, 야권득표율+10%는 노풍 이상의 개인적 영향력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 다음 야권득표율 +6%의 안희정 후보입니다. 세종시 프리미엄이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겠지만, 자유선진당의 박상돈 후보는 39.94%으로 정당득표율(37.96%)에서 +2%를 올리는데 그친 반면 안희정은 +6%를 올림으로써 인물싸움의 중요성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안희정과 박상돈의 득표율차는 2.3%입니다.)

이광재 후보도 +3%로 어느정도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송영길 후보는 +0.7%가 상승했는데,  진보신당의 김상하후보가 1.85%로 정당득표율 3.31%에 많이 못미치고 있습니다. 이는 다른지역의 진보신당의 후보에 비해 낮은 득표율입니다. 선거전 경합지역으로 분류된 인천에서 사표방지표가 송영길쪽으로 상당수 흘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송영길은 -가 될 가능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야권 단일화의 탄력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한 것은 한명숙, 유시민, 김원웅입니다.

김원웅은 야권득표율 -13%, 민주당득표율 -6%(민주당 득표율 29.83%)로 이런 후보는 절대 내보내서는 않된다는 좋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한명숙후보는 서울에서 선전하긴 했지만 -3%로 정당 득표율을 개인표로 흡수 하는데 실패했습니다. 단일화 표만 제대로 흡수했더라도 47.43%의 오세훈 후보를 이길 수 있었습니다. 진보신당에 화풀이 하기 전에 한명숙후보 자체를 냉정하게 평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알쏭달쏭한 유시민입니다. -6%이긴 하지만 심상정후보의 투표용지 논란도 있어서 정확히 몇%가 떨어져 나갔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진보신당을 제외하더라도 -4% 이탈입니다. 한명숙보다 티비토론도 잘했다는 평을 듣는데도 더 많은 이탈을 보인건 역시 개인적 반감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지역별 광역별비례득표율(구단위)과 지역별 단체장득표율(구단위) 집계 엑셀파일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