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2시 좀 넘어 자기 전에 한명숙이 리드하고 있는 걸 보곤 혹시나 하는 희망도 가졌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안타깝게도 근소한 차이로 지고 있더군요. 역시 강남/서초/송파 몰표는 무섭습니다.(저도 거기 살지만. ㅎㅎㅎ)

그래도 서울/경기와 경상도 지역(그것도 일부는 제외하고)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선 한나라당이 거의 전패를 하다시피 했으니 저로서는 제법 만족스런 결과입니다. 경기도에선 어차피 김문수를 이길 수 있을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서울에서 한명숙이 선전한 건 참 인상적입니다.

송영길, 안희정, 이시종, 이광재, 김두관 등 비전라도 지역에서 당선된 사람들이 제법 많다는 게 주목할만한 결과고, 수도권 기초단체장이나 교육감 선거에서도 매우 선전했다는 건 솔직이 저는 예상하지 못 했던 현상입니다.

뭐 역시나 아직도 유빠/노빠 소리 해가며 찌질대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세상이란 게 다 그런 거니까 오늘만은 다 잊고 즐거운 기분으로 지내려 합니다.

여러가지 의미에서 참 좋은 아침입니다.
주가도 팍팍 오르네요. ㅎㅎㅎ

추신 ; 선거 결과에도 불구하고 정신 못 차리는 사람들이 좀 있는데 대표적인 사람들이 담벼락 찌질이들하고 2MB죠.
특히 2MB는 퇴임하고 청문회 나올 때까지 절대 정신 '안' 차린다에 100원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