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중립이지, 이건 결국

"차라리 김문수를 찍지, 절대로 유시민만은 찍지말라."는 사실상의 선언이죠? 그러게 유짱, 평소에 마음을 곱게 쓰셨으면 이런 유짱의 정치생명이 달린 선거에서 치명타를 맞는 사태가 벌어졌겟습니까?

누가 호남향후회를 향해서 손가락질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 동안 유짱께서 저지른 전라도에 대한 극심한 증오심과 비하, 김대중에 대한 비난과 증오, 2003년에 정동영을 선대위원장으로 호남향우회표로 당선되어 놓고 당선되자마자 바로
 
"민주당은 곧 망할 지역주의 정당이며, 호남향우회로부터 일원하나 도움받은거 없다."

뒤통수를 까신 배신의 추억, 호남만이 아닌 중도 리버럴, 진보진영조차 다 낱낱이 기억하고 있는데.

심상정까지 잘 끌어들이셨는데, 정작 심상정보다 최소한 5배는 더 많은 표를 가진 호남향우회가 유짱한테 더 이상 이용당하기 싫다네요?

8프로의 심상정중 잘쳐줘야 4프로 정도 유짱에게 이동한다치면, 20프로 정도 되는 호남향우회가 거부하니 오히려 마이너스군요.

이를 어쩐다? 유시민이 2012년 대선에 나갈거라는 말들이 많은데, 이번 호남향우회의 유시민 거부를 보고도 그런말이 나오시는가요? 여러분.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는 호남하고 관련없는 리버럴이지만, 대체 호남에서 거부당하는 리버럴+진보계열이 어떻게 대통령에 당선될 생각을 하는지 신기합니다. 노짱의 돌풍은 광주의 95프로 지지에서 시작되지 않았던가요?

영남출신 친노무현세력은 또 영남을 갈라놔야 한다는 헛소리나 지껄이며 또 "영남후보론"만을 지겹도록 주장할 것이지만.
이미 수도권과 호남에서 왕따가 되어버린 유짱을 누가 대통령에 당선시켜 줄수 있겟습니까?

여태까지 함부로 입을 놀리고, 뼈속까지 찌든 영남지역주의의 악취를 발산하며 인생내내 적만 만들어 오시더니 결국  외나무 다리에서 원수와 마주치시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