얜 종종 감정적으로 오버하는 경향이 있어 가끔 그렇긴 한데 이번 글은 참 좋습니다.

http://blog.naver.com/dramacus/120107878857

나는 복잡하기 짝이 없는 천안함 사건의 구체적 진상을 알지 못한다. 솔직히 별로 알고 싶지도 않다. 배수량이 1천 톤이 넘는 초계함의 돌연한 침몰로 촉발된 사태가 평면적 진실게임의 단계를 이미 벗어났기 때문이다. 북한 잠수정의 계획된 테러공격이니, 암초와의 충돌이 낳은 단순한 해난사고니 하는 엇갈린 주장의 공방은 이제는 신발 신고 발등 긁는 격이 되었다.

본질은 남북관계의 파탄이다. 그리고 100여 년 전과 똑같이 외세가 우리겨레의 운명을 결정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한미 동맹이든 북한과 중국의 유착이든 결과는 다른 나라와 손잡고 동족과 일전을 불사하는 것이 될 게다.

[출처] 내가 김대중이오|작성자 공희준


피로단절설을 나름 주장했던 저, 원인에 대해선 G.G.입니다. 보수 언론의 보도 내용이나 태도에 대해선 할 말 많으나 북한의 어뢰 공격 이상의 증거가 나오지 않고 있는 지금 분노와 허탈만이 남네요.

ps - 공희준의 그 다음 글도 좋습니다만 유시민 지지자들은 피하시는게 감정상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