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합조단의 천안함 사고 발표의 의문점에 대해 글을 올리려고 합니다.
그 전에 제가 가장 의문으로 생각하는 몇가지만 지적해 보겟습니다.

1. 버블젯트의 존재
견시병과 생존자들 중 버블젯트(물기둥)를 보았다는 사람은 없는데, 합조단은 백령도 초병의 증언을 토대로 100m의 물기둥을 기정 사실화합니다.
여기 분들도 사고 당시의 풍향과 천안함의 진행방향과 속도 때문에 견시병이 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만, 견시병이 보지 못하거나 물을 뒤집어 쓰지 않을 확률은 제로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폭발음이 들리는 순간 본능적으로 그 쪽을 보게 됩니다. 이건 사람의 본능입니다. 그런데 물기둥이 8~10초간 진행되었는데 견시병이 못 볼 수 있을까요? 견시병이 폭발 충격으로 정신을 잃었다면 모를까 보지 못할 확률은 제로입니다.
물기둥은 치솟았다 내려 옵니다. 천안함의 함수는 7노트 속도로 앞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견시병이 물을 뒤집어 쓰지 않을 수도 있다고 누군가 이야기합니다만 이것도 불가능합니다. 물을 뒤집어 쓰는 것은 물기둥이 내려올 때 뿐 아니라 올라갈 때도 뒤집어 씁니다. 물기둥이 치솟는 것은 순간임으로 폭발 지점과 견시병의 위치가 불과 수 m밖에 되지 않는 것을 고려하면 물기둥이 내려 올 때는 맞지 않을지 모르지만 치솟을 때는 맞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물기둥을 맞고 안맞고를 떠나 250kg의 폭약이 폭발하여 물기둥이 100m로 치솟는 충격이라면 견시병이 살아 있는 것도 기적인 것 같습니다.
백령도의 초병이 물기둥을 보았다는 이야기도 신빙성이 떨어집니다. 오죽하면 김태영 국방부 장관도 이것을 부정했겠습니까? 처음 이 증언이 나왔을 때의 내용은  백령도 초병이 폭발음을 듣고 그 쪽을 보니 100m 정도의 백색섬광을 보았다는 것이었습니다. 2.5km 떨어진 먼 곳이라 볼 수 없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장애물이 없는 바다에서는 이 정도의 시야는 확보되는 것 같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초병이 폭발음을 듣고 그 쪽을 보자 백색섬광을 보앗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2.5km이면 폭발음이 도달하는 시간은 7.35초입니다.(음속은 340m/sec) 이 시간이면 물기둥이 치솟고 난 후 가라앉아 거의 포말만 남을 때입니다. 100m의 물기둥은 이미 지난 때가 됩니다. 물리적으로 백령도 초병은 폭발음을 듣고 난 후 100m의 물기둥을 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2. CCTV의 영상
국방부는 CCTV를 복원하여 천안함이 사고 전의 천안함 내부를 공개햇습니다. 그런데 정작 사고 순간의 영상은 없었습니다. 그 이유를 국방부는 CCTV가 1분 후에 녹화되는 것으로 setting 도이어 있기 때문에 사고 순간 단전되어서 사고 1분전부터 사고순간까지의 영상은 녹화가 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이걸 믿으라고 합니까? CCTV는 실시간으로 녹화되는 것이 아닙니까? 왜 1분 후에 녹화되도록 세팅해 놓았을까요? 우리나라 CCTV는 대부분 1분 뒤에 녹화되는가요?
TOD 영상도 결정적인 순간은 촬영되지 않았다고 하고 CCTV도 사고 순간의 영상은 없다고 합니다. 이런 우연이 발생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3. 유실된 가스터빈실과 엔진
저는 함수와 함미 사이의 유실된 부분이 따로 떨어져 나가 어딘가에 침몰해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이 존재의 행방을 계속 물었습니다. (예전의 제 글을 참조하세요)
그런데 국방부는 이 존재에 대해 계속 함구하다가 이종인 알파잠수 대표가 5/18경 이 유실물의 인양 사실을 언급하자 그 때서야 인양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가스터빈실은 어뢰 공격을 받앗다면 가장 충격이 심하고 파손도 많을 것이라 어뢰에 의한 흔적이 가장 많은 매우 중요한 부위입니다. 이런 존재를 왜 계속 함구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함수와 함미보다 사고의 원인을 아는데 결정적 흔적을 갖고 있을텐데 말입니다. 이 가스터빈실의 침몰 위치도 정확히 말하고 잇지 않으며, 어느 정도 파손되었는지 공개도 하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국방부는 이 가스터빈실과 엔진을 공개해야 합니다. (우리 언론도 한심합니다. 이런 것을 공개하라고 압박해야지요)
만약 가스터빈실과 엔진이 파손이 심하지 않고 단지 떨어져 나간 것이라면 어뢰 가능성은 현저히 줄어듭니다. 100m의 버블젯트 충격이라면 거의 산산조각나는 수준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국방부는 이를 빨리 공개하여 의혹을 해소하십시오.

4. 절단면에 주렁주렁 달린 연결구조물들
제가 절단면이 어뢰의 버블젯트로 생긴 것이 아니라고 의심하는 것은 함수와 함미의 절단면에 주렁주렁 달려 잇는 전선, 케이블, 배관재 때문입니다. 버블젯트라면 이렇게 주렁주렁 달맇 수가 없습니다. 순간적인 압력과 폭발로 이런 연결구조물들은 그 부위가 바로 절단되기 때문에 이런 모습을 보일 수가 없습니다. 호주의 버블젯트로 파괴된 절단면과 천안함의 절단면을 비교해 보면 금방 알 수 있을 것입니다.

5.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의 지진파 분석
지진파를 분석해 보면 버블젯트가 아니라 직주어뢰에 의한 타격이라는 것이 숭실대 연구소의 말입니다.
합조단은 이것을 설명해야 합니다.

보다 많은 이유들이 있지만 이 정도로 하고 다음 글에서 자세히 언급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