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상에서 노빠 유빠 빽바지 난닝구라는 용어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노빠나 빽바지 유빠 난닝구 모두 비하의 의미를 담고 있지만 조금 더 들어가 보면 질적인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노빠나 유빠등은 노무현이나 유시민을 무조건적으로 비이성적으로 추종하고 지지하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난닝구는 호남 지역주의자 호남 토호정치인을 지지하는 자라는 악의적인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게시판에서 담벼락에서 제게 난닝구 중에서도 말종 내지는 강경 난닝구로 부르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하지만 나는 난닝구가 아닙니다

김민석의 탈당에 분노해서 개혁당에 입당했습니다
그리고 노무현의 지역주의 극복, 원칙과 상식, 대북정책 계승, 미국에 할 말은 한다는 자주성 등의 주장에 동의하고 감동하여
노무현을 지지하고 주위 사람들을 설득하고 표를 끌어 모았습니다

그러나 노무현은 후보 시절과는 다르게 행동하였습니다
자산과 부채를 승계한다는 말은 알맹이만 빼고 빚만 남기고 떠났습니다
"지역주의 극복은 내가 좋아서 쩍었나, 호남차별 증거를 내놓기 전에는 단돈 천 원도 더 줄 수 없다(과거에 스스로 호남 차별받았다고 말한 사람이었지요)"는 말로 호남사람을 거렁뱅이로 만들었습니다

미국에 할 말은 한다는 사람이 가자마자 수용소 발언에 이지 맨(easy man)이라는 소리 들었습니다

원칙과 상식은 사라지고 분당을 조종하면서 알아서 해결하라고 합니다
추미애 등이 분당을 막기 위해 면담을 요청해도 안 만나주면서 탈레반이나 친노는 너무 자주 만나주었지요

햇볕정책의 계승자라면서 국무위원 여당 지지자 시민단체 모두가 반대하고 오직 한나라당 조중동 영남사람만 찬성하는 특검을 받아들입니다

특검 수용 발표하던 날 바지에 한손 넣고 빙글빙글 웃으면서
"기자분들 내일 기사 쓸 거리가 없어서 서운하지요" 이딴 농담을 찌껄이던 그 모습을 잊을 수 없습니다
정상회담 기념일에 빗속에서 골프치던 그를 이해할 수 없었지요

진성당원제 정당개혁 다 수용하던 구 민주당 잔류파들을 강제로 탈당해야만 된다는 억지로 분당시켜 열우당을 만들던 노무현

이회창을 위해서 충성하고 운동하던 영남출신 이강철  이철 이부영 독수리 5형제는 개혁적이고 같이 할수 있어도
선대본부장 홍보위원장 등을 맡았던 조순형 김경재 추미애 등은 함께 할수 없다는 그 사람들

부안 방폐장을 노무현은 민주적으로 처리하리라 믿었고 그것이 원칙이라 생각했지만
그는 인구의 절반이 넘는 경찰을 투입 게엄령을 방불케 하고 시골 노인들 3백여 명을 부상시키는 유혈진압을 하였습니다

이라크 파병, 김대중 할아버지라도 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노무현은 이미 미국에 파병을 약속하고 난 후 아직도 결정이 나지 않은 것처럼 국민을 속였습니다

측근 비리가 드러나자 뜬금없이 재신임을 묻는 투표를 하자는 말로
수백만의 사람들이 가슴 졸이며 창출한 정권을 개인의 소유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는 다수당에 책임총리를 준다는 말로 공물인 권력을 사물로 만들고 헌법을 조롱하였습니다
이외 FTA는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나는 지금도 노무현이 후보였을 때의 생각과 주장이 같습니다
나는 여전히 그자리에 서 있습니다
그러나 노무현은 나와는 너무 먼 거리, 아니 다른 방향에 서 있습니다
나는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노무현이 움직인 것입니다

그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배신하였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를 비난하고 비판하였습니다
그런 나를 그의 지지자들은 난닝구라고 하더군요

나는 호남에 살지도 않으며 호남 정치인과 개인적인 면식이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당원도 아닙니다
민주당 지지자도 아닙니다
박상천이나 정균환을 지지하지도 않습니다
나는 다만 노무현이 말하던 원칙과 상식에 입각해서 노무현을 유시민을 비판할 뿐입니다

그리고 지지자였던 사람으로 한푤르 주었던 사람으로 나는 노무현을 비판할 자격이 있습니다
유시민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공직자가 될 사람을 판단하고 비판할 권리가 있습니다

나는 단지 옳고 그름을 말하고 언행일치를 요구할 뿐이고 정의를 말할 뿐입니다
이것이 난닝구로 폄하되어야 할 일이라면 저를 난닝구로 지칭하는 분들에게 그 입 닥치라고 말하겠습니다
내가 왜 난닝구라 불리워야 하는지 누가 말해주시겠습니까?
특별히 저를 난닝구라 불렀던 분들이 말해주면 더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