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피는 못속이는 걸까요?
군사 쿠테타로 집권한 박정희의 공화당과 전두환 민정당의 후신 그리고 그들을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영남지역당으로서
본색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군요

그동안 이명박의 정치에 대하여 비교적 비판을 자제하였었습니다
노무현과 별로 차이가 없었던 부분도 있었고 정권이 바뀌었으니 어느정도는 정책의 방향이 다르다는 것 정도는 인정하였기 때문에
광우병이나 작년 시국선언때 빼고는 방관자적인 자세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뉴스를 보고 경악을 하였습니다

한가지는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식장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없이하고 방아타령을 틀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5.18 단체의 경과보고도 없앴고 동영상으로 대체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5.18 단체들이 따로 기념식을 치루었다는 것입니다
상주 없는 추모식이 되고 말았는데 거기에다 민주화 운동을 인정하고 그 공적이 이미 법적으로 정치적으로 공식화되고 국립묘지가 되고 대통령 자신 역시 기념사에서 민주화 운동의 공로를 인정했음에도 임을 위한 행진곡을 왜 제외했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 것입니다.

아니면 그 노래가 생중계되면 전국민이 운동권이 다시 흥분하여 일어나 4대강을 막을까 겁이났는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자신감이 없을까요?

방아타령을 틀려고 했다는 것은 정확한 사안이 밝혀진 것이 아니라  유보합니다마는 그걸 기안하고 결재한 보훈처사람은 소위 말하는 수구꼴통이 아닌 이상에 그런 기안을 할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통일부에서 북한 어린이들 간염백신 조차 반출승인을 불허하고 각 부처의 대북지원 사업도 중단을 지시하고 심지어 민간단체의 인도적 지원마져 불허했다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천안함 사건을 북한의 소행이라고 정부가 생각한다 할지라도 이건 아니지요
이건 도를 넘어섰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진보 개혁적인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불러들일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제가 아래 지방선거에서 중앙이슈가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으로 발제했습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외적으로 이번에는 심판을 하는쪽에 투표할 것입니다

제가 만일 경기도민이라면 제가 그토록 싫어하는 유시민에게도 한표를 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