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와 유시민의 후보 단일화가 유시민으로 결정되었다.
애초 유시민은 시민단체 중재안을 깨고 단일화를 무산시켰다
그 시점에서 그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사람이었다
이번에 당당히 경기지사 단일후보가 되어 치킨게임의 대가임을 또 한번 입증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유시민이 아니라 김진표요 정세균으로 대표되는 민주당이요 손학규이다

유시민은 상수이다
그는 항상 하는 말과 행동이 정해져 있다
그의 정치방식은 이미 한번씩 다 당해봐서 알고 있다
그럼에도 넘어갔다는 것이다

애초에 파국이 난 협상을 다시 중재한 손학규는 자신의 입지에만 관심있는 사람이다
애초에 민주당맨도 아니던 한나라당에서 십수년동안 잘나가던 사람이다

이번 단일화 조건과 그리고 그 결과를 보면 왜 김진표가 멍청인지 정세균이 핫바지인지 잘 알수 있다

이번 단일화는 선거인단투표와 일반인 여론조사로 결정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선거인단 모집에 있어서 6천명 당원 3%지지정당의 유시민은 16천명을 모았는데 30만당원의 민주당은 1800천명을 모았다
그나마 시간이 없다고 현장투표가 아닌 전화투표로 여론조사와 별 차이가 없는 방식이다
그나마 4.14%로 이겼다

두번째로 결정적인 패인이 된 일반인 여론조사를 보자
이번 여론조사 방식은 인지도가 높은 유시민에게 철저하게 유리한 방식이다
솔직이 김진표 참여정부 부총리때 언론 노출한 것 말고 뭐가 있는가?
그에 비해서 유시민은 토론 사회자로부터 시작하여 인지도가 엄청 높고 젊은층에는 지지도조차 높은 인물이다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전쟁에의 의지가 강한 쪽이 유리하고 정치인이 성공하려면 권력의 의지가 중요하다
그런데 김진표는 자신이 유리한 입장에서 왜 치킨게임을 받아들였는가?
아래 여론조사 자료를 보면 김진표 역시 유시민보다 4%정도 약하지만 경기지역 단체장이나 의원선거에 나선 후보들의 조직력과 민주당이라는 브랜드등을 합하면 실제 득표율은 유시민 이상이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또한 역설적으로 0.9% 차이라면 일반인 여론조사에서 5%차이라면 김진표로도 얼마든지 해볼만 하고 유시민이 의외로 약하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왜 받아들였는가?
또 받아 들였다면 왜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았는가?
정세균은 뭐했는가?
민주당이나 의원들은 뭐 했는가?

200명의 민주당 소속 단체장, 의회의원 출마자들을 장수없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만드는 이런 멍청하고 한심한 일을 하고도 책임을 질줄 모른다
지지율 25% 정당이 3%짜리 정당과 단일화를 해서 깨지는 이런 희극이 어디가 있다는 말인가?
깨질 위험 부담이 있다면 안하는 것이 정치다
그런데 왜 한명숙은 그리 싸고 돌아서 이계안과 토론조차 기피하게 하는건지
그런데 이런 다른 결론 속에 흐르는 일관된 코드는 친노키우기이다
결국 민주당의 몸통은 친노인가?
민주당은 열우당 시즌 2 라는 이야기이고 친노가 아닌 지지자들은 또 한번 속고 있다는 이야기라는 것이다



론조사 기관에서 '김진표와 유시민 후보 중 누가 더 경쟁력이 있느냐'고 두 후보 중 선택하는 방식이 아니라, 각각 단일후보를 상정해 '김문수 대 김진표', '김문수 대 유시민'의 대결 구도 시 지지 후보를 물은 뒤 여기서 나타난 김진표, 유시민 후보 각각의 경쟁력을 합산하는 방식이었다.

  지난 11~12일 A사에 2000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문수 대 김진표'의 대진표에서는 46.0% 대 35.3%였고, '김문수 대 유시민'은 44.7% 대 39.1%의 결과를 나타내 김문수, 유시민 후보의 격차가 5.6%P에 불과했다.

  B사가 1998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김문수 대 김진표'는 47.50% 대 36.74%를, '김문수 대 유시민'은 45.90% 대 39.74%로 김문수, 유시민 후보의 격차는 6.16%P로 비슷하게 나타났다.